얼마전 이문 238에서 아들과 함께 실사이즈의 바다 거북을 만들었다. 실제로는 내가 다 만들고 칠만 아들이 했다. 정말 좋아하고 뿌듯해 하긴 하는데, 나는 이걸 만들어 주면서도 교육적으로 그다지 좋지 않을것 같아서 불안불안 하다(절대 내가 다 만들어주지는 않는게 철칙이라..). 그냥 기우라고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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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초보들(나를 포함한)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처음 배우려는 마음을 먹고 공부를 시작할때,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 윈도우즈 창에서 실행되는 것을 상상하지 않나 싶다. (나만 그럴 수도...)

그래서 프로그래밍 언어 공부를 위해 책을 한권 선택하고 나면, 이 책을 공부하고 나면 현실에서 사용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작성할 수 있고, 그것으로 내가 목적했던 것을 이미지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배운 함수들이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되는 지도 모르겠고... 구체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하려면 어떤것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도 갈피를 잡기 힘들다. 그러다보니 프로그래밍 책을 하나 끝내고 나도, 실제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드는지 도저히 감도 잡지 못하고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 아닐까 싶다.

나의 경우도 프로그래밍 입문서를 한권 떼고 나서 다음 단계는 어떤책을 봐야, 현실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인지 알아내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을 소비하였으며, 특히 이런 부분에 있어서 소위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전공자에게 문의하면 자료구조나 알고리즘 같은 매우 원론적인 것들을 이야기 하곤 하는데, 아무리 그런 이름의 책을 봐도 지금 당장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을 짜는데에는 전혀 도움이 되는것 처럼 보이지도 않기까지 한다. (물론 좀 더 단계가 올라가면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당장은 이미지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으니...)

이뿐만 아니라 초보의 입장에서는 언어의 선택도 매우 고민이 되는데, 나의 경우는 의도치 않게 파이썬으로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을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매우 다행이었던 것은 많은 현직 프로그래머들의 첫 프로그래밍 언어로의 제안이 주로 자바스크립트나 파이썬이라는 것이다.
나는 python을 접하고, C언어, processing 순으로 공부하였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C 문법을 공부하고 나서가 가장 막막했던 것 같다. 그 이유가 C언어를 갓 공부하고서 만들 수 있는 결과물이 우리가 평소에손쉽게 접하는 window 기반 또는 스마트폰에서의 결과물과 많은 차이가 났기도 하고(검은 화면에 글자로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니..), 그 프로그램을 GUI기반으로 만들 방법 같은것에 대한 지식 같은것이 전혀 없기 때문이기도 했다. (보통 결과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면에서 초보에게는 결과를 바로 볼 수 있는 스크립트 언어들이 좀 더 문턱이 낮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많은 프로그래들이 자바스크립트나 파이썬을 추천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초보인 내가 보기에도 확실히 파이썬은 첫 언어로 배우기 매우 좋은 언어임에 틀림이 없다. 내가 처음 접한 책은 파이썬의 문법을 중심으로 진행하기 보다는, 우선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학습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정말 놀라운 것은 30페이지 정도 학습을 진행하면 바로 헬스장  회원관리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것이었는데(!!!), 개인적으론 그 책을 공부한 이후로 파이썬은 쉽고, 강력하다는 나름은 좋은 고정관념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런 책은 기초를 다지기에는 체계적으로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책을 다 보고 나면 조금은 혼란스러운 문제점이 있었다.

그런면에서 이번에 보게된 '나의 첫 파이썬'은 꽤나 좋은 경험을 준다. 특히 책의 절반은 문법에 할당을 하고 책의 절반은 일반적으로 파이썬으로 많이 진행하는 3개 (웹, 게임, )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 분야에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이나, 차후 공부해야 할 내용들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런 방식은 앞서 이야기한 이슈인 체계적인 문법의 학습, 프로그래밍 문법을 뗀 후 다음 과정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관심분야에 대한 체험을 모두 해결하는 한번에 세마리의 토끼를 잡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나 뒤의 프로젝트들은 주로 그래픽을 표현하는 프로젝트들로 구성되어, 앞서 이야기한 시각적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내용이라 확실히 텍스트 기반의 결과물보다 현실에 적응하기가 매우 유리하다. 대신 이렇게 세마리의 토끼를 잡는 장점의 뒤에는 책이 꽤나 두꺼워 진다는 단점이 존재하기는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입문서적에 비하면 그다지 두꺼운 편은 아니고 (다른책들은 500여 페이지면 이건 600페이지 정도니까..) 콘텐츠의 구성으로 볼때 책 한권 값에 두권 사는 형식이라 꽤나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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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포맷을 했다.

거의 1주일도 넘은듯 한데...

다 다시 깔려고 하니 걸리는게 많다.


심지어 그저께에서야 공인인증서도 같이 지워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포맷을 하고서도 메모리가 부족하다고 뜨는 경우가 있는데,

특징을 살펴보니 잠자기 들어갔다 나올때 그런듯 하다....


왜 그러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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