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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여행 3/11 _ 2010.06.13 일요일 / 우에노

by 자랑쟁이 201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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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우에노 공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우에노 공원은 우리나라 과천처럼 미술관과 과학관, 동물원이 한군데 모여있는 곳입니다. (물론 경마장은 없습니다. -_-;;;)

일요일이라 여기도 사람은 많더군요.

한국의 공원이랑은 약간 다른 느낌인데, 되려 에버랜드 쪽의 느낌과 비슷하달까... 아무래도 목적 자체가 약간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날따라 무슨 행사를 했는데, 동아시아쪽 음식과 문화들을 소개하는 행사 같았습니다. 이 행사가 열리는 장소가
동물원, 과학관, 미술관으로 나뉘는 중앙에서 열렸습니다. 저희는 목표를 그냥 한바퀴 돌아보는걸로 잡아서 이것을 구경후에 아래사진의 저 넘어 보이는 건물 (국립박물관)에서 우측으로 돌기로 했습니다.




둘이 앉는 의자도 팔걸이 있는것을 보곤... (물론 디자인적인 면이니 그렇겠지만..) 왠지 일본의 개인주의적인 사고의 발현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좀더 뒤로가니 락엔롤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머리 스타일등이 약간 갱스터 필이 나서 '좀 위험한 애들 아닐까 싶었는데' 춤을 추는 모습이나 즐기는 모습들이 왠지 춤을 즐기는 동호회인 혹은 공연가들..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국립박물관입니다만, 아내는 이런데 관심이 없을것 같아 그냥 지나쳤습니다. -_-;;;


우측으로 돌다보니 사람들이 무지막지하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아래 글 판을 들고 있는 사람이 보이실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략은 이곳에서 부터 60분 걸린다는 표지였습니다. 줄이 엄청 길더군요. (이때 아이패드 1세대가 일본에 처음 출시되었는데,  아이패드라도 나왔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사람들이 과학관 입장객이었습니다. 특별전 마지막날이기는 했습니다만, 주제가 동물 관련된거라 이렇게 까지 사람이 많다는것이 의아할 지경이었습니다. 일본의 과학에 대한 문화는 국내와는 사뭇 다르더군요.


우에노 과학관의 랜드마크라고 할수 있는 흰수염고래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라죠...또한 멸종위기이기도 하다는...


과학관의 진풍경을 뒤로 하고 미술관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야외에 지옥의 문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그러고 보니 국내에 있는것보다 일본에 있는것을 먼저 보게 되었군요.. ㅎㅎ


여기까지 구경하고 JR우에노로 가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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