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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IT 디바이스, 디지털 라이프

아두이노 시작!

by 자랑쟁이 201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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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프로세싱 언어를 접하고 나서,  아두이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와이어링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죠.
(프로세싱 언어는 정말 쉬워서 무 경험자도 간단한 문법은 일주일이면 마스터 할 수 있습니다.)

대충 역사적(?)사실로는 그렇습니다.  MIT에서  프로세싱을 프로젝트로 진행하다가 연장선상의 개념으로
와이어링이라는 오픈소스 기기를 만들어내는데, 이 오픈소스기기에 관한 논문을 쓰던
이탈리아 어떤 사람 (정확하게 하려면 지루하고 길어지니 대충 대충..)이 좀더 간략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아두이노라는 프로젝트를 개발합니다. 사실 이 아두이노는 와이어링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닌데, 와이어링이 한국돈 9만원이상이 되는것에 비해
아두이노는 4만원 미만인것을 생각하면 오픈소스 I/O기기의 확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습니다.

어디에선가 아두이노는 미국의 스파크펀이라는 곳에서 위탁생산을 하고 있다고 하는 스레드를 보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여튼...

이 아두이노는 정말 대단한(!) 기기입니다.
물론 공학자들 입장에서 보면 거의 장난감 수준이겠습니다만...
일반인들이 보기엔 예전에 Apple II처럼 무한 확장이 가능한 기기로 보여지기까지 하는..
재미있는 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짧은시간 (한 2주?) 공부한 바에 따르면,
아두이노는 작동 자체가 매우 단순한데,
포트가 10개 이상 있고, 이 포트를 일일이 프로그래밍을 통해 제어할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래밍 소스는 자체에 내장된 플래쉬 롬에 업로드 되어,
소스를 한번 업로드하면 컴퓨터가 없어도 작동을 하게 됩니다.

 아주 단순하게는,
예를 들어 포트 10번에 LED를 꼽고,
아두이노 프로그램으로 코드를 짤때,
출력 포트로 설정하고, 조건에 따라 전원을 온오프 해주는 간단한 함수를 적용하면,
 LED가 깜박거리게 됩니다. -_-

여기에 5번 포트에 광 센서를 달고,
프로그램 코드로 5번 포트를 입력 포트로 설정하고,
빛의 밝기에 따라 값을 생성하게 하여,
LED 함수에 적용하면,
빛의 밝기에 따라 LED의 밝기도 바뀝니다.

이 센서는 정말 엄청난 종류가 있는데,
일산화 탄소 량 센서, 가스 센서, 소리, 터치, 휨.. 액체량, 수평... 등등....
이 센서들을 활용하면 별에 별 것을 다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인풋과 아웃풋을 제어하는 단순한 기기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이 자체로는 단순한데... 활용에 있어서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실제로는 간단하지 않겠습니다만..)
박스 아래 모터로 구동 부를 만들고, 네 방향에 근접 센서를 달고, 프로그래밍을 하면,
벽에 부딛히려고 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로봇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이런거 만드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는...)
이 프로그래밍 소스들도 많은 분 공개되어 있어서 가져다 쓰기만 해도 됩니다. -_-;;;


제가 실제로 해보니, 정말 지식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데 있어서 엄청난 툴이 아닐수 없을것 같습니다.
미국 MIT에서는 10년전에 이런 프로젝트를 만들어 냈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튼 요새 이런 저런 면에서 매우 재미있는 공부들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두이노 우노 패키지아두이노 우노의 패키지 입니다. 이 종이를 벗기면 손바닥 반 만한 기판이 하나 들어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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