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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IT 디바이스, 디지털 라이프

크레이지 베이비 인이어 이어폰 air 개봉기 open box review

by 자랑쟁이 2017.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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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2일 인디고고에서 정말 보자마자 너무 디자인이 이뻐서 바로 펀딩한 인이어 이어폰... 그 개봉기 남깁니다.

실제 제품을 받은것은 8월 후반이니 거의 열흘정도 된듯합니다.

워낙 초기에 펀딩을 해서, 수퍼얼리 벡커(오더 아이디가 2257)였는데... 펀딩 당시 $89 였습니다. (현재 가격은 $169)


저는 펀딩해서 잊을만 할때 받은것도 많고.. 심지어 3년이 되도록 아직 안온것도 있는데.. (킥스타터 사기 이슈로 유명한... -_-;;;)

그래도 와주니 감사하다는 마음이었네요.

발송은 중국에서 바로 왔고요.. 패키지는 단단한 크라프트 박스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올때는 이 위에 충격 방지 봉투에 담겨서 옵니다.

처음엔 이게 뭔가 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개봉하면 그냥 하얀 박스에 뭔가 막대기 같은 양각이 있습니다. 
글자도 흰색이라 거의 보이지도 않지만... 옆구리를 보니 크레이지 베이비!!!! 


인이어 이어폰임을 직감했네요...

두근 두근... 우선 박스 옆에 조그만 박스를 꺼냈습니다.

순간 이어폰이 추가로 들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아이폰과 아이패드 박스를 너무 많이 열어본 휴유증인지......)
정신 차리고 보니 이어폰일리가 없었습니다.

잘 읽어보니 에어 리쉬라고... 에어 잃어버릴 까봐 꼽는 실리콘 줄입니다.
(사실 이거 상당히 애매한 부품인데... 이거 끼려면 에어의 이어캡 빼고 꼽아야 잘 들어갑니다...
안빼면 정말 집어넣기 귀찮은데요.. 문제는 충전할때 이거 빼야 충전 가능하다는거... -_-;;;;)

오른쪽이 내부의 패키지 모양입니다. 중앙에 있는것이 클립인데... 뭐....

에어 리쉬


박스를 여니 아래와 같이 막대기가 하나 떡하니 들어 있습니다.



하단부의 마크가 보이는데, 사실 대충 보면 잘 안보입니다.



받은 즉시 하단부에 USB를 꼽고 충전을 하려는데, 왠지 USB가 잘 안들어가서..
아래쪽을 자세히 보니 USB C타입이더군요...



그리고 상단부에 저런 표시가 있습니다.
아래 그냥 점하고... 속이 비어있는 점이 있는데..

속이 비어 있는 점에 저 막대기 표시가 위치하면 절대 안열리고
지금 사진처럼 되어 있으면 열리는 것 같았는데...

좀 웃낀건... 사실 속이 빈 점에 위치하지 않으면 지금 사진처럼 위치시키건 말건 무조건 열립니다.
그리고 속이 빈 점에 위치할때는 딸깍하는 경쾌한 소리가 납니다.






빼서 열어보니 이어폰 두개가 들어있습니다. 정말 미니멀 하네요...



이어폰이 있던 트레이를 들어내니 


트루 와이어리스... 맞네요... 아예 선이 없긴 합니다.
여튼 이건 간략한 설명서와 계약서 같은것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감동적인건 모두 한글 번역도 있다는 점이네요...
여튼 열어보다 보면 얘네가 벤춰 회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디테일이 정말 꼼꼼합니다.

저 트루 와이어리스라고 쓰여있는게 슬리브라, 위쪽에서 서류를 뽑아서 꺼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저 슬리브만 보관하면 설명서 등을 모두 보관할 수 있는 샘이죠...

슬리브를 들어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쪽에  바가 그려있는게 있고 위쪽에 또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USB C 타입 케이블이 들어있는데,
길이는 10cm 정도 됩니다.

그리고 위쪽 (봉투인줄 알았더니...아닌...) 수첩 같은것을 펼치면..

이어캡이 쭈르륵 있습니다. 모두 4단계인데 하나는 에어에 꼽혀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래 있는 L, M, S가 가장 궁금했는데,
왠지 밀봉되어 있어서 꺼내는 순간부터 변질되기 시작하는
무엇 같은 느낌이더군요.

그래서 잘 알아보니 스포츠용 이어캡입니다.
지금 촬영은 안해놨는데, 흰색 실리콘으로 되어서
완전히 air를 통채로 감싸고 버튼 빼고는 모두 감싸버립니다.

원래 달린 검정 이어캡도 빼고 꼽게 되어 있는데..
이것도 역시나 문제가... 꼽아두면 충전할때 벗겨야 한다는 문제가...

그래서 안쓰고 있습니다만, 혹시나 귀에서 땀이 나겠어??
했는데, 나기는 나더라고요....

운동 심하게 하면 땀이 단자와 닿을 수 있어서
확실히 스포츠 이어캡을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티커가 들어 있었는데, 어느 위치에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_-;;;;

사실 다른것은 모두 만족했는데... 이 스티커가 좀 실망이었습니다. 이정도 디테일과 퀄리티에... 그냥 애플 스티커 따라한 거라니...


그리고 음질...

음질은 정말 좋습니다. 우선 공간감이 확실히 납니다. 딱 소리 듣자마자 '엇! 소리 좋은데!!'라는 느낌이 확실히 났으니까요.



사용중에 큰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 air가 왼쪽이 메인이고 오른쪽이 서브입니다.

그래서 오른쪽으로는 음악 콘트롤(한번누르면 플레이, 스탑, 두번 누르면 다음곡, 세번 누르면 이전곡)을 하고... 왼쪽으로는 전화통화 (한번누르면 수신 혹은 송신, 두번 누르면 시리..)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오른쪽 소리가 끊어집니다. 미치겠더군요... -_-;;;;

그래서 인디고고 가보니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리셋이더군요.

리셋이 그다지 어렵지는 않습니다.

간단히 써보면

1. 둘다 전원을 끕니다.
2. 폰에서 air의 블루투스 연결 정보를 지웁니다.
3. 왼쪽 전원을 6초간 누르고 있습니다. (6초 정도가 지나면 좀 빨리 깜박입니다. 보통때는 4초에 한번정도 깜박임)
4. 이렇게 6초를 누르고 있으면 켜집니다. 다시 끕니다.
5. 이번에는 둘다 켭니다. (오른쪽 것이 두번씩 연속적으로 깜박이면 제대로 된겁니다. 왼쪽것과 통신이 끊어진것이거든요)
6. 왼쪽것을 두번 누릅니다.
7. 오른쪽 것도 두번 누릅니다.
8. 이렇게 하고나서 폰에서 블루투스를 잡습니다.

간단하게 다시 정리하면,
왼쪽을 전원을 켜면서 6초간 눌러 리셋, 껏다 켠 후, 오른쪽과 연결 후 폰과 연결...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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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1일

리셋을 해도 음이 끊어지는 것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는다.
자리에 딱 앉아서 정말 꼼짝도 않고 음악을 들으면 5~10분에 한번 정도 끊어진다.
지하철에서는 수시로 끊어지는데, 특히 왼쪽은 안끊기고, 오른쪽이 뭔가 특정행동을 하면 끊어진다.
심지어 연결이 지연되면 오른쪽이 자동으로 슬립모드로 들어가기도 한다. (꺼진다)

관련해서 이메일로 문의했는데, 원래 그렇단다... -_-;;;

디자인, 음질, 사용성... 모두 정말 탑 급이라 끊어지는 것만 해결되면 애플 에어팟보다 더 좋은 선택이 될것이라 생각되는데...
에어팟이 그렇게 목이 긴 이유가 있었다.. (그게 안테나다...)

이번에 크레이지 베이비에서 인디고고 펀딩한 나노도 콘트리뷰션 하려다가 끊어지는 문제가 해결이 안되어, 다른 제품으로 펀딩했다.

안테나 있는 이제품으로...

https://www.indiegogo.com/projects/eoz-air-world-s-most-advanced-wireless-earphones-headphones-audio/x/12777437


이것만 끊어져도 열 안받는데... IOS 11 업그레이드 하고 안끊어지던 블루투스가 다 끊어진다...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이어셋....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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