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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과 일상

개미

by 자랑쟁이 200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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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무리를 구성해서 사는 곤충의 한종류이다.

어떤 동물이든 심지어 곤충이라도... 한 무리를 이룰때는
어떤 목적을 갖고 있으며, 서로의 이해 관계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어떤 무리안에서 명분과 타당성을 심각히 주장하고 선동하는
사람이 있다면, 십중팔구 그 일은 어느 누구보다 그 사람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조지 부시가 미국인에게 "우리 인류를 위해!"라는 말로 사람들을
전쟁에 몰아 넣는다면, 그 전쟁 자체가 조지부시에게 가장 큰 이익을 가지고
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멍청한 사람이 아니라면, 지금 손해를 보는일을 하고있다면,
그것은 앞으로 올 이익이, 그 손해의 몇배, 혹은 몇십배, 몇백배에 해당하는
이익을 불러오기 때문인것이다. (그것은 그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는데,
금전적인것보다 정신적인것의 가치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그들이 금전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정신적인 이득을 얻는다면,
그것이 더 가치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종종 다른 사람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곤 한다.)

세상에 어떤 일도, 스스로 일어나는 경우는 없다.

모든 일은 일어나는 이유가 존재하며, 그 이유는 대부분 어느 집단의
이익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그 일이 결정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구성원의 다수에게 이익이 된다면, 그 일은 관철되고, 결정되며, 실행 되게 된다.

그리고, 그 일의 옳고 그름은, 그것이 다수의 이익이 되었느냐, 소수의 이익이
되었느냐로 결정이 되곤한다.

간단한 예로 지금 행정도시를 옮기는 문제를 자세히 보자.

지금 옮기자고 말하는 사람은 그것이 자신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옮기지 말자고 하는 사람은 그것이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는 지금 옮기자고 하는 사람중에는 옮기는 것이 지금 당장은 자신에게는
손해일런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막대한 이익을 가져오기 때문이며,
옮기지 말자고 하는 것은, 옮기면 당장은 손해가 되지 않지만, 앞으로
손해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

정말 뻔히 보이는 이야기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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