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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IT 디바이스, 디지털 라이프

microsoft gaming mouse 'sidewinder'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마우스 '사이드 와인더'

by 자랑쟁이 2008.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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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외부에서 작업을 하면서, 시스템을 두개 운용 (피시와 맥)중이라 입력장치에 대한 아쉬움이 커졌습니다.

기존에 회사에 있던 키보드는 개인적으로 맘에 안들더군요. 저는 펑션키가 많은 키보드를 좋아하는데, (F키 외에 줌키나,
인터넷, 사운드 조절 등등...) 아무래도 저가의 키보드는 그런것이 없기 마련입니다. 물론 애플키보드도 그런건 없습니다만,
그나마 사운드 버튼은 있어서 만족할만 했습니다. (예전에는 사운드 키가 없었기 때문에,
요즘엔 쓰임새가 별로 없네요.) 그래서 집에 있는 키보드를 가져오고 (마이크로소프트 에고노믹 키보드
http://blog.empas.com/speedit/28442405)집에는 예전에 사두었던 로지텍 G15게이밍 키보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우스도 문제가 되었죠. 제가 전에 트랙볼(http://blog.empas.com/speedit/28044506)을 구입했던것도
회사에서 PC용으로 쓰기 위해서 였는데,맥의 원버튼 마우스 - 개인적으로 상당히 싫어합니다. 장시간 사용하면 너무 불편하죠- 는
너무 불편해서 기존에 집에서 쓰던 무선마우스(http://blog.empas.com/speedit/10222971)를 회사에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점점 문제가 생기더군요. 갑자기 먹통이 된다던지.... 그래서 결국... 집에서 사용할 마우스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게임을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많이 하는것은 아니고... (잘 못하기 때문에... -_-;;;) 그래서 게이밍 마우스를
쓸 이유는 꼭 있지 않았습니다만... 저는 매크로 기능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라.. 버튼이 많은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반복작업시에 모든 버튼에 각각의 단축키를 먹여놓고, 순서대로 누르면서 작업을 하는 편이죠...
(모든 작업을 루틴화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어하고 있기도 하죠...
물론 C의 기본은 공부해서 대충의 문법은 알고 있습니다만...)

여튼.. 그런 이유에서 버튼 많고, 정확한 게이밍 마우스를 구입했습니다. 시중에는 게이밍 마우스가 2개의 대표적인 제품이 있는데,
(가격도 거의 최고가에 속합니다.) 로지텍의 마우스와 마이크로 소프트의 마우스가 있습니다.
로지텍마우스는 9만원대로 엄청나게 비싸고... 그나마 마소 제품은 6만원대로 고민을 하면 한번 구입해 볼만한 가격입니다.

둘은 엄청난 유사점을 갖고 있는데,
1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마우스와 달리 무게추를 장착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작업 도중에
커서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우스 아래쪽에 슬라이딩 패드가 미끄러운것, 중간, 덜 미끄러운것을 골라서
장착이 가능합니다. 거기에 로지텍은 손바닥 접촉부의 약간의 추가된 커스터 마이징이 더 가능합니다....
2 그리고 둘다 레이저 마우스 입니다. 기존의 광학식 마우스에 비해 좀더 정확한 포인팅이 가능합니다.
3 둘 다 유선입니다. 아무래도 게이밍중에 배터리 방전되면 웃껴지니 그럴수 있겠죠. (일반 광학식보다 확실히
레이져가 전력소모가 큰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원래 무게추가 4개 있습니다만 제가 30g(10g세개)을 장착해서 5g짜리가 혼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엔
슬라이딩 패드가 있습니다. 지금 저는 중간 정도 미끄럼의 슬라이딩 패드를사용 중입니다. 그리고 저 플라스틱 보관함 아래엔 무거운
무엇인가가 들어있어서 오른쪽 구석에 마우스 줄을 꼽고 뚜껑을 닫으면 마우스 줄이 덜렁되는것을 방지해 줍니다. (이건 로지텍것도
같은 기능을 하는 장비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 게이밍 소프트마우스의 다른 특징은 즉석에서 매크로를 만들어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는데,
저도 기능파악이 다 안되어서 사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메뉴얼이 덜렁 설치방법에 관한것만 들어있더군요.)
그리고 휠과 엄지쪽에 있는 버튼이 모두 알루미늄입니다. 사용해 보니 그다지 알루미늄이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그냥 왠지 고급스러워 보인다..정도의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사진에서 좀 먼지가 많군요... -_-;;; 여튼... 엄지 쪽의 알루미늄 버튼 앞에 버튼이 하나더 있고, 위쪽에 원형의 문양이 그려있는
버튼이 있는데 이게 둘다 매크로 기능에 관련된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위의 버튼 3개는 해상도(커서 속도)를 바꿔주는 버튼들이고..
엄지쪽 위의 LCD는 해상도 표시창입니다만... 해상도 버튼에 불이 들어오는데 왜 그게 필요한지 잘 모르겠더군요...)

여튼 여기까지가 특징이고... 장점은 역시 값을 한다.. 정도??? 정확한 포인팅과 튐 현상도 거의 없고...
버튼도 5개면 나쁘지 않고... 특수 기능키도 있고....

하지만 단점으론... 너무 큽니다. 예전에도 제가 마우스 리뷰할때 그런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마이크로 소프트의 마우스나 트랙볼은 동양인이 쓰기엔 약간 크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크게 나옵니다.
(로지텍은 안그렇죠...) 이 마우스는 예외가 아니라서, 제가 손바닥이 크고 손가락이 짧은 편인데...
자칫하면 엄지부분 버튼에 손가락이 않닿습니다. -_-;;;

그 외엔 나쁜점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기분에 따라 순간 순간 커서 속도도 바꾸어 가면서...
(그래픽 작업하기도 아주 좋네요.. 보통땐 빠르게 쓰다가.. 디테일한 작업엔 느린 속도로 사용하고...)
하지만 손 작은분은 사용하지 마십시요.. -_- 손가락 아픕니다.

*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사이드 와인더에 대한 리뷰가 많지는 않더군요. 정확한 특징을 알기 쉽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엔 게이밍 하는데 이런 마우스까지 쓸 필요가 없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기존의 광학마우스나 레이져 마우스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더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 귀차니즘으로 사진도 대충 찍고.. 청소도 안해서 먼지가.. 잔득인점은 죄송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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