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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무늬 방패 전쟁기념관에서 본 용무늬 방패... 정말 멋지지 않은가? 용이 멋지기 보다는, 저 컬러와 그래픽적 상상력... 그리고 그 조형성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된다. 물론 복원품이라, 실제와는 약간 다르겠지만.. 그래도, 원본보다 나은 복제품 많지 않은걸 생각했을때 원본을 기대하게 만든다. 몇년전에 나는 우리, 한국의 정체성에 대해 아주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수업도, 한국 미술사, 한국 철학의 이해... 전통 디자인 연구 등.. 한국에 관한 수업만 골라 들었었다.) 과연 우리것은 있는가? 우리것이 어떻게 살아 있는가? 그 우리것이라고 믿는것이 과연 진정한 우리것인가? 그 우리것이 내 마음속에 살아 있는가.... 정말 답을 알기 힘든 문제 임에 틀림없다... 그 문제를 풀기 위해... 나는 .. 2004. 7. 8.
귀신 머리를 가진 칼 鬼刀 오늘은 전쟁기념관에 다녀왔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무기전시를 보기 위한것이었는데... 실제로는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만 봐도 문제는 없다... (지금 진행하는 섹션이 선사부터 고려까지다... -_- 조선은 다른팀이 진행중이다...) 그렇게 무기들을 보다가... 아주 멋진것을 발견했다. 이순신 장군에게, 중국 황제가 준 선물중에 하나인데... 귀신머리가 붙어있는 칼이었다. (실제로 빼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검이었는지 도였는지는 알수 없지만, 이름이 귀신칼 鬼刀 인걸로 봐서는 도인것 같다.) 정말... 너무 재미있지 않는가? 용의 입에서 나오는 귀신이라... 귀신붙은 칼... 같은 느낌이랄까? 만화의 소재로 사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중에... 판타지 만화를 그릴때.. 너무 좋은 소재가 될.. 2004. 7. 8.
The settlers of catan 그 유명한 카탄 시리즈의 첫번째 제품으로, 카탄 시리즈를 즐길때 꼭 필요한 제품이다. 일명 오리지널 카탄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The settlers of catan(카탄의 이주자)가 맞다. 이 게임도 다른 유명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확장팩들이 있는데... 너무 많아서 다 다루기는 힘들고... 앞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카탄의 뱃사람과, 도시와 기사까지만 리뷰를 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리뷰를 하면서 게임 방법을 다루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재밋게 할수 있는지와, 주변 상황에 대한 설명만 하겠다. 이런 확장팩 외에, 인원 확장팩이 있는데, 원래 오리지널 카탄은 4인 이상이 할수 없다. 그래서 나온 제품이 인원 확장팩이고, 이 인원 확장팩에는 6명이 할수 있도록 2명분의 마을과 길, 카드.. 2004. 7. 8.
인기블로그, 그리고 모노폴리 (Monopoly) 주말을 껴서 인기블로그가 된 덕분에 3일간 방문자수가1000명정도로 늘었더군요.매스컴과 광고의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생각입니다.다만 (조금 건방진 이야기일지 몰라도)방문 했던 분들중 얼마나 되는 사람들이 제 글을 찬찬히 읽고 갔을까를 생각한다면 하루 백명의 사람이 방문하건 1000명의 사람이 방문하건 달라지는 것은 없지 않을까란 생각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이제 오늘부터는 인기블로그 광고도 내렸으니 또 예전과 같은 안정된(?) 방문객을 나타나겠죠? 솔직히 작은 숫자의 사람들만 방문하고 서로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또 블로그란 공간이 극히 "사적"인 공간임을 생각할 때 수백명의 모르는 사람들이 제 속속들이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 2004. 7. 8.
프로젝트 내 직업이 디자이너이다 보니... 간혹 그래픽 작업으로 가능한 것들에 대한 새로운 작업들을 상상하곤 한다. 그중에 지금 나에게 많이 다가와 있는 것은, 보드게임이다. 이미 시중에 나온 많은 보드게임들, 아주 뛰어난 보드 게임도 많이 있다. 물론 내가 보드게임 매니아라고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보드게임이라는 것 자체가, 디자인적인 요소가 아주 강하다는데 커다란 매력을 느낀다. 룰을 만들고 그 룰을 기본으로 하여 시스템을 돌리는 완벽한 시스템의 싸움... 그 시스템 속에서 경쟁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성취감을 느껴야 하는데, 그것의 적절한 수위에 따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용할수 있는지가 결정되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아주 커다란 경쟁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카후나 같은 2인용 .. 2004. 7. 7.
[게임에 관한 에세이_1] 보난자 보난자... 보난자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bonanza n. 1 (함유량이) 풍부한 광맥 2 대성공, 행운, 노다지, 운수 대통; (농장의) 대풍년; 보고(寶庫) 그렇다... 이 게임의 목적이 콩을 재배해서 대 풍년을 내서 운수대통 해가지구... 금전(노다지)을 얻는 게임임을 보았을때, 이 게임은 엄청나게 심오한 제목을 갖고 있는것이다. 이 게임은 3명이상이면 거의 죽음으로 재밋게 즐길수 있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절대...!!!! 메뉴얼만 읽고 이 게임을 해볼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그냥 단순한 카드 게임으로 보이지만... (사실 단순한 카드 게임이다.) 상당히 초반에 헛깔린다. 그러므로 有경험자와 한셋트의 게임을 끝내보는것이 상당히 도움이 될것이다. 수줍음.. 2004. 7. 7.
보드게임 매니아 나는 사실 보드게임"구입" 매니아 인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가지고 있는 보드게임이 상당히 많은데.. 해보지도 못한것도 역시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음.. 스스로 정리해보자면... 젠가 익스트림, 보난자, 모노폴리 디럭스, 세틀오브 카탄, 세틀 오브 카탄 확팩 시티엔 나이트 카탄, 시티엔 나이트 카탄 확팩, 시페어러즈 오프 카탄, 시페어러즈 오브 카탄 확팩, 루미쿠브 디럭스, 리코쳇 로봇, 카르카손 석기시대... 이주에 아직 해보지도 못한건, 모노폴리 디럭스, 카탄 확팩부터 카탄시리즈 모두, 리코쳇 로봇.... 그런데... 또 보드게임을 사고 말았다. 아발론, 카후나, 원스 어포너 타임, 보난자(요건 창록이 선물...) 넘 한거 아닌가 싶다... 이건 언제나 해볼수 있을런지... 보드게임 구입 매니.. 2004. 7. 7.
다시 태권도를 하기로 결심했다. 다시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거만하고 나쁜 성격을 고치기 위해... 다시 처음부터.... 다시... 2004. 7. 7.
나는 참 못났다. 나는 참으로 못났다. 생긴것도 못났지만, 마음도 참 못났다. 오늘 친구를 하나 잃었다. 그 친구의 행동이 이상하고 또 이상해서 의심하고 또 의심했더니.. 결국 친구는 떠났다. 나를 얼마나 아꼈던 친구인가... 그런 친구의 마음에 상처주었다. 그리고 오늘... 내가 지난 3년간 찍어온 사진들을 보았다... 아스라히 지나간 시간 같았는데... 내가 잃은 사람들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내가 그렇게도 사랑했던 사람을 잊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던가... 결국 나에게 그렇게도 연락하려고 노력하려던 그 사람한테 마음에 상처주었고... 오래전 나에게 관심주던 사람에게 마음에 상처주었고.... 착하고 착하던 동생 마음에 얼마나 큰 상처줬던가... 다시는 다른 사람 마음에 상처주지 말아야지... 그렇게 다짐하고 다시 다.. 2004. 7. 7.
펜션 야경 하루살이( http://blog.empas.com/treehee2/ )님께서 펜션이 이쁘다고 하셔서... 야간에 찍었던 사진 한컷더... 여긴 산에 둘러 쌓여서... 가장 멋지게 보여야 할 시간에... 역광이 된다. 그런데, 그 역광이 노을이 되기도 하는데... 정말 붉은 노을이 멋지다. 2004. 7. 6.
전에 살던 집에 핀 장미.. 거의 2년전 사진인가? 아버지께서 퇴직해 버리시구... 강원도에 펜션 하신다고.. 내려가셔서, 가족이 이산가족(?)된 뒤로, 쪼꼬마한 집에서 동생과 둘이 살고 있는데.. 전에 살던 집엔 작기는 하지만 정원이 있어서.. 봄에는 진달래도 피고... 가을에는 유자(이거 맞나... -_-;;)도 몇개 열리구.. 그랬는데.... 그때 찍어둔 장미다... 원래 빨간색 장미가 더 많았는데... 그중에서 분홍색 장미가 있어서, 특이해 보여서 한장 찍어놨었다... (물론 분홍색 장미가 특이한건 절대 아니다..) 2004. 7. 6.
비에 젖은 고양이 우리 어머니는 집안에 동물이 있는 것을 참 싫어하신다. 물론 나도 집에서 정신없게 하는것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린 동물은 귀여운것이 사실이다. 벌써 몇년전인데... 외출을 했다가 집에 돌아오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집 앞에서 울고 있었다.. 아주 어린 고양이었는데... 비에 푹 젖어 있었다. 그래서 데리고 들어와서 몸을 싹 말려주고, 먹을것을 주었다. 물론 다음날 학교를 다녀오니 고양이는 사라져 버렸다. (나중에 알고보니 어머니께서 내 ?았단다.. 하기사.. 날이 맑아서 별로 사는데 문제는 없었을께다..) 그때... 몸을 다 말려주고 찍은 사진이다. 이건 F3로 찍은 사진이고, 네가티브 필름이라 스켄상태가 그다지 좋지는 않다. 2004. 7. 6.
Quella Vecchia Locanda Quella Vecchia Locanda 내가 아주 좋아하는 음반을 만든 그룹이다.. Il Tempo Della Gioia 라는 음반인데... 솔찍히 내가 아트락을 들어봤자 얼마나 들었겠느냐만... 지금까지 들어온 5~60여장의 아트락 중에는 젤 맘에 드는 음반이다. 물론 이탈리아 어라,... 정말 한개도 몰르겠지만... 대략 번역 하자면 '환희의 순간'정도 된다던가? 내가 대학교때 시완레코드사에서 (홍대 근처에 아직도 있다. 그런데 새로운 판들을 많이 만들어 내지는 않는것 같다.)나왔던 이 음반을 LP로 구입했을땐... 2000장 한정 LP임에도.. 솔찍히 그 당시 1000장 한정 발매판이었던 로스까나리오스 Los Canarios의 Ciclos를 구입했다는 기쁨에... 별로 신경도 안썼던 판이었다. 물.. 2004. 7. 6.
Pink Floyd - the Wall 정말...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음반일께다. 핑크플로이드의 더 월... 이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분단국인 대한민국으로서는 정말 다르게 다가오는 음악... 핑크플로이드는 독일이 통일되기 전에는 그 벽에서 다시는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공식선언을 했는데... 6년만이던가... 다시 공연을하게 되었다... 그 벽이 무너졌기 때문에.... 물론 그 벽과... the wall은 좀 다르지만... 나는 이 음반을 접하기 전에 영화부터 접해서, 영화의 해석이 이 음반의 해석이라고 생각했었다. (어렸을때니.. 오죽했겠는가..) 그런면에서 보면, 영화나 영상등 비쥬얼적인 것의 단점은, 너무도 강렬해서, 어떤 대상에 대한 이미지를 고착화 시킨다는데 있는것 같다. 같은 비쥬얼이라고 하더라고, 사진의 경우는, 사진에 담겨진 .. 2004. 7. 6.
宮王府 音樂 지난 일요일에 중국 펜팔이 한국에 왔다. 물론 한족은 아니구 조선족인데, 정말 한국말을 잘하고 억양도 북한말 같은 억양이 아닌데다가 되려 약간 경상도 사투리의 감이 있어서... 같이 다녀도 아무도 조선족인지 모를 정도였다. (게다가 상당한 미인... ) 아무튼.. 그 친구에게 부탁해서 중국 전통음악 CD를 구입해 달라고 했는데, 이 음악은 그중에 하나이다. 표지엔 궁왕부 음악 이라고 쓰여있는데... 이는 궁중음악을 뜻한다고 한다.. 우리 나라 궁중음악과는 현저한 차이가 있는데... 정말 이게 중국 궁중음악인지 궁금할 지경이다... 이 앨범의 4번째 곡이다. 200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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