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과 일상

안구 건조증.

자랑쟁이 2009. 2. 23. 15:19
얼마전 라식수술후 오른쪽의 경우는 교정후 시력이 1.5가 나오는데,
왼쪽의 경우는 안구 건조증이 없을때의 교정후의 시력이 1.0인데,
그나마 그때만 그렇고 심해지면 0.3이하로 떨어지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너무 왼쪽눈만 치유가 잘 안되어서, 검진후 자가혈청 안약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한 3주 사용했나... 정말 눈이 괜찮아 지는것 같더군요.

그러다가 신혼여행을 갔는데, 첫날이나 이틀째는 괜찮았는데,
3일째, 호텔이 그날 너무 건조했는지 아침에 눈을 뜨는데,
정말 눈이 쩍 떨어지는 느낌이 나더군요.
마치 각막이 얇게 한꺼풀 벗겨진 느낌이었달까요?
(아무래도 호텔의 난방방식이 중앙집중형에
아내가 조작에 서툴러서 바람을 좀 강하게 불게 만들어 놓은것이
크게 작용한듯 합니다.)

그나마 그때는 덜했는데, 11시간의 귀국 비행기의 따뜻한 바람에
안구 건조증은 극에 달했고, 지금 현재는 왼쪽눈의 상태가
0.3의 상태로 다시 돌아가 버렸습니다. -_-;;;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최근 저와 비슷한 증상을 겪고 계신 분이 있으시더군요.
(심지어 약 봉투를 보니 저와 같은 곳에서 수술 받으신듯.... )

이미 수술한지 5개월째에 접어드는데....
시차 적응때문에도 힘들어 죽겠는데,
눈까지 이러니.. 정말 짜증나 죽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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