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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7

필름에 현상시 생기기 쉬운 흠집들. 지 지난 주에 그동안 촬영했던 필름들을 현상하고 스캔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오랫만에 현상을 하다 실수를 한 부분을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아래 두장의 사진은 필름 한롤에서 현상한 필름들을 스캔한 것입니다. 둘의 공통적인 특징은 사진 중간에 흰 줄이 있다. 두번째는 흰점들이 많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진에 흰점이 생기는 이유는 가장 흔한 이유가 먼지 때문인데, 이건 필름 현상 과정중에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고, 현상후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현상 당시에는 생기기 힘든 현상인데 그도 그럴것이 현상중에는 액체에 담겨있고 교반을 하다 보니 먼지가 붙었다가도 떨어지고 떨어졌다가도 붙고 하는 상황이 생길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보다는 현상이 완료된후 세척시에 먼지가 붙은채로 건조가 되거.. 2009. 5. 18.
11*14 멀티 반광 인화지 구입. 오늘 오랫만에 삼성사에 들려서 인화지 구입을 했습니다. 50장짜리 11*14 반광인화지(일반인들이 보기엔 꽤 큰 인화지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짧은쪽이 28센치 정도 되니까요..-)를 구입했습니다. 다행이 인화지 가격은 많이 오르지 않아서 인화하는데 대한 부담은 전과 비슷한게 다행이기 까지 합니다. -_-;;; 인화지 구입하는 겸 필름가격도 알아봤는데, 정말 필름의 가격은 미친듯이 올라서... 그 저렴한 삼성사에서도 120 중형 TX가 4800원... 작년 초에 3600원 했던거 생각하면... -_- 엄청나지요... 심지어 필국에서는 5600원입니다. 크헐... (tmax 100 135가 7,000원에 육박하네요... 4천원 후반이었는데...) 기억 나실런지 모르겠습니다만... 2008/07/25 - [내.. 2009. 4. 2.
6 - 현상 이제 현상과 그외의 사항을 진행합니다. 1. 준비가 다 되었으면, '필름 적시기' 과정 Prewetting을 실행합니다. 뭐어려운 과정은 아니지만 소중한 촬영된 필름이 망가지지 않게 하는 차원에서 필요합니다. 필름에 현상액과 비슷한 수온의 물을 부워서 교반합니다. 이유는 약품이 골고루 잘 닿도록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며, 필름에 방울이 맺혀 검은 점이 생기는것을 방지해 주기도 합니다. 또한 현상액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역할도 하게 되지요. (현상액은 여러번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사용시마다 시간을 늘려줘야 하며 대략 2롤 기준 2~3회 초과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약 30초에서 1분 정도 교반하고 물을 빼줍니다. 2. 준비가 되었으면, 탱크의 뚜껑을 열고(jobo의 프라스틱 통도 위에 여는 뚜껑이 .. 2007. 8. 6.
5 - 약품의 조재 이제 현상에 쓰이는 약품들을 조재하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에도 설명했었지만 약품의 종류는 한 회사에서만 해도 6~7가지씩 되니 그 특성에 따라 구입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룰은 존재하는데 그것이 1:1로 사용하거나 희석하여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용액을 만드시기 전에 PET병 2~5개를 준비합니다. (jobo에서 약품 컨테이너가 나오긴 하는데 개당 가격이 6000원이 넘음으로 좀더 저렴하게 현상을 하시려면, 이미 다 드신 음료의 PET병을 가지고 깨끗하게 행궈서 희석액용 탱크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1. 현상액 -Kodak T-MAX developer- 필수 약품(필름 현상 전용) 약품에는 현상과정에서 완벽하게 필수적인 것이 있고, 보조적인것이 있습니다. 그중에 현상액.. 2007. 8. 5.
3 - 필름을 피커를 이용해서 뽑기 자 이제 필름을 릴에 감아야 하는데요... 릴에 필름을감으려고 필름 카트리지를 보면 필름이 필름 카트리지 안으로 쏙 들어간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수동카메라에서 항상 보게되는 문제인데요. 이때는 필름 피커로 필름을 일부 뽑아내야 합니다. (일부 자동카메라의 경우는 필름을 감을때 필름을전부 카트리지 안으로 넣지 않고 일부를 남겨주기 때문에, 피커로 뽑아낼 필요가 없습니다. 자동 카메라이신 분들은 다음 단계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필름과 필름피커를 준비합니다. 2. 필름피커는 혓바닥(임의로 붙인 명칭입니다. ^^;;)이 3개로 되어 있으며, 위에 2개만 앞뒤로 움직입니다. (아래 사진은 피커가 위아래로 뒤집혀 있는 상황) 사진에서 보시면 맨 위의것은 움직이 않습니다. 3. 필름 피커를 필름에.. 2007. 8. 3.
2 - 현상에 필요한 용품들 현상은 사진 현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영어로는 develop이라고 하는데, 라이트 룸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보면, 라이브러리 옆에 develop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현상에서 하는 단계를 하는 곳인데요. 그만큼 라이트룸이라는 소프트웨어가 현실 세계를 많이 흉내 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프로세스를 알고보니, 현상단계 보다는 프린팅(인화) 단계에서 더 많은 조절이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정확하게는 라이트룸에서의 탭은 develop and print라고 해야 하는게 맞는데, 디지털에서는 print는 따로 있으니... ^^)- 만약 아무리 사진을 잘 찍었어도 현상에서 실패를 하게 되면, 말짱 도루묵이지요. 마치 도미노처럼 그 뒤로 하게되는 인화에서도 좋은 결과물을 얻을.. 2007. 8. 2.
1 - 흑백 현상의 기본 저는 이 흑백 현상을 하면서 느낀것이, 사진은 절반이 과학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특히 거의 실험 수준에 속하는 현상 부분은 감정의 조절도 없이 완벽하게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서 수치로 모든것을 제어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은 아주 미묘한 차이로 결과물이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 역으로 상황만 완벽하게 맞춘다면, 결과물도 완벽해 진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저는 처음 저 혼자 현상할땐 상당히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정말 1초 까지도 긴장했고, 약품의 비율도 너무도 긴장해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다 배우고 보니.. 이 과정중에서도 아주 정확해야할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알고보면 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마음의 여유를 갖는것이 실수를 안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흑.. 2007.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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