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미니에 우분투를 다시 깔다

 

우분투를 다시 깔고 말았습니다.

일전에 말씀드린 삽질 이후로 우분투 서버는 안깔기로 했으나...

이상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니 우분투를 깔게 되는군요..

(생각해보니 전에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겨서 우분투를 깔았다는..)

그 스트레스는 뭐냐하면... -_-

그동안 잘 쓰던 맥북프로 2008 얼리 버전이 로직보드 손상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대략은 그럴 정도로 스트레스를 준 것 같기는 한데.. (맥북프로 완방 상태에 가까운 상태에서 충전을 시작하면서.. -개조로 하드가 2개 들어있어서 전력을 더 많이 사용..- 2개의 USB포트에서 동시에 충전.. 그중에 하나는 2A가 필요한 에그 충전...) 잠자기를 들어간 후 깨어나지를 않으니... 거의 자연사나.. 취침중 심장마비 수준이랄까요.. -_-;;;

실제로 부팅시에 부팅음이 나지를 않습니다. (사실 부팅음 안나면 대부분 파워서플라이 손상입니다만... 이 경우는 전원도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근데 저의 경우는 전원은 들어오는데 부팅음이 안나는 것이죠... 이건 제 경험과 지식으로 볼 때 90% 이상은 로직보드입니다. -_-;;)

구글링을 해본 바로는... 로직보드 손상이면 수리비가 100만원정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문제는 사촌동생이 2008년 초 구입하여 쓰던걸 제가 작년 2010년 8월쯤에 80만원 중고로 구입을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걸로 과천과학관 리뉴얼 하는데 썼으니 본전은 간신히 뽑았다고 봐도 문제는 없겠으나... 수리할 수 없는것도 아니고... 수리를 포기 당하는 상황이라니..

그렇게 구글링으로 시간을 보내며 알게된 몇가지 사항은...

제가 가진 맥북프로가 그래픽 카드 이상으로 갑자기 화면이 안나오거나하면 무상교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상황을 보니 그래픽 카드 문제는 아닌게 확실해서 그부분은 포기.. (내년 2월까지 그래픽 카드 나가면 무상 교체라는 사실만 알고 있게 되는...) 그래서 더 알아보니, 사설업체를 통해 고쳤다는 글이 있더군요.

바로 오늘 오전에 사설업체 연락해서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진단후 가부를 전달해 주겠죠... -_-;;

여튼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아서, 우분투를 깔았습니다. 사실 우분투나 xp나 별로 상황은 달라지지 않습니다만.. (사실 개인적으론 어떤면에서는 xp가 편합니다. -_-;;) 우선 최소 이번주 동안은 우분투를 유지해 놓으려고 합니다. (아.. 우분투의 최고 장점은.. 맥과 화면 공유가 된다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