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다시금 메이커는 무엇인지가 한국 메이커 모임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메이커는 취미활동이다, 그냥 만들면 다 메이커다.. 이렇게 이야기 해 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사실....

'나는 메이커다. 직업이 제조업자다'가 되면 메이커는 알바나 취미나 직업이 됩니다. 이건 좀 이상합니다. 메이커와 제조업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냥 단순히 중언 부언? 풀타임과 파트타임의 차이???


실제로 메이커는 단순한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메이커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낸 데일 도허티가 발견한, 특정한 부류의 사람을 부르는 단어입니다. 즉 The Maker라고 표현해야 맞을껍니다.

그가 이야기한 메이커는 자발적이고, 실패를 통해 배우고, 만들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모두가 그런 특성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모두 그렇게 하자는 겁니다. 그리고 스스로 메이커라고 부르라는 겁니다.


그래서 메이커의 의미를 어떤 상태로 보기보다 철학과 태도로 보면 좀 더 명쾌해 집니다.


'나는 메이커다. 직업은 연구자다'

'나는 메이커다. 직업은 택시기사다'


이런 논리라면 누구나 메이커 맞습니다. 실력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별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이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비록 해커에 대한 이야기(메이커는 해커의 후예라고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이지만 메이커라는 단어의 핵심은 버렐 스미스라는 사람의 표현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해커는 거의 모든일을 다 할수 있고, 그래서 해커가 된다. 해커가 목수라 하더라도 상관없다. 굳이 하이테크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나는 해커가 장인의 솜씨, 그리고 자신의 하는 일에 관심을 갖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http://www.makered.or.kr/archives/1511에서 재인용)


해커는 기술을 매우 중요시 합니다. 하지만 메이커는 기술보다는 태도를 중요시 합니다. 

그냥 자발적이면 됩니다. 실패를 통해 배우면 됩니다. 만들기를 통해 문제를 해결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 이전에 만들어야 하고, 계속 만들려면 만들기를 좋아해야 합니다.


그런게 메이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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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스쿠터 duo에 리어백을 안달아서 짐을 수납하는 공간이 매우 부족하다. 그리고 등에 가방을 매고 다니긴 싫어서 발판에 두고 다니는데, 발판에 발을 두는 곳이 부족하다. 그래서 발판을 구입...


범용 스쿠터 발판이라는 건데 구조는 그냥 쇠막대에 양쪽 끝에 알루미늄 가공된 발판이 부착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보조 발판이 달린 것이나 달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외의 스쿠터에 발판을 달도록 되어 있는 것으로 모양은 매우 괴랄하나 사용자에게는 없는 것 보다 좋은것 같다.


문제는 duo는 핸들바 아래쪽이 더 많이 튀어 나와서(링크의 사진에서 쇠막대 위치의 돔 부분이 훨씬 뒤로 많이 튀어나와 있다) 이 제품 사용이 애매하다.

그러다가 좀 특이한 제품을 봤는데... 

야마하 gt125 보조 발판이다. 이건 제품 자체도 중간이 뒤로 튀어 나와 있는데... 문제는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것이다. (내가 구입한건 3.5만원대, 야마하 호환은 9만원...) 게다가 이미 일자로 된 것을 구입했던것도 문제 였다. 그런데 사진을 잘보니 고정하는 방식이 좀 다르다. 쇠로된 판이 있다.


그래서 스텐판을 깎을 각오를 하고 설계를 들어가는데.. 의외로 좀 넓은 판이 필요.... 

비용이 생각외로 많이들어 갈 것 같아 좀 더 범용인 방법을 찾기로 했다.


찾아보니 나무를 연결하는 평철이라는 것이 있었다. 스텐평철을 검색해 보니

지마켓에서 판매 중. 크기를 보니 매우 적합해서 심봤다는 심정으로 가장 짧은 90mm를 구입했다. 두께도 3mm로 꽤나 적합한 두께였다.

게다가 구멍이 접시머리 가공이 되어 있어서 사용에도 꽤나 적절한 상황... 4개의 구멍 중 내부에 2개의 구멍만 키우면 사용상의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좀 아쉬운 부분은 구멍이 3mm라는 것인데 이것을 넓혀서 6.5mm로 만들어야 했다.

그리고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이게 3mm 스텐이라는 것이었다..


(이제 시작이다.. 어려움이...)


우선 워낙 스텐 가공이 어려운 일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검색을 진행...

스텐은 타공이나 가공 중 달궈지면 망하는 것이고.. 연성이 강해져서 안 깎이고 늘어난단다...

그래서 가공중에 물이나 절삭유를 부으면서 공구나 판이 가열되지 않도록 진행해야 하고,

고속보다는 1000rpm정도의 저속으로 가공, 무엇보다 스텐 전용 기리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선 세운상가군에서 스텐전용 기리와 절삭유를 구입.

온라인 최저가는 아무리 계산해도 배송료 빼고 12,000원이었는데...

세운상가 바로 옆에있는 공구가게에 가니 둘다 합쳐서 5,000원 달란다.


그래서 집에 가져와서 시간내서 구멍을 뚫는데, 이게 거의 안뚫린다... -_-;;;

스텐 기리가 맞나 싶을 정도...


그래서 우선 개코 스텐기리를 다시 주문하고...

재도전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지속적으로 블로그 글을 업데이트 하려고 많은 고민과 시도를 하고 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블로그의 운영의 목적은 내 것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것인데,

연구자 입장에서는 내것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방법으로는 논문을 쓰는 방법도 있긴 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례적인 연구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논문을 정리하기도 쉽지 않고,

논문을 한편 쓰는데에는 하루 이틀이 아니라 최소 한 두달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공유를 통해 즐거움을 얻는 목적으로는 적합하지가 않다.


그래도 나름 연구를 하는 연구자 입장에서 지금까지 알게된 전문적 지식을 공유해야 겠다는 의무감 같은것도 있기도 하다보니,

무엇을 공유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생각도 오랫동안 해왔고, 여튼 무엇이라도 공유해 보자(메이커 정신)... 라는 결론을 얻었다.


여튼... 그런 목적에서 우선 프로젝트 진행사항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계획을 잡긴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최근에 하는 일이 너무 많아 블로그 글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기가 매우 힘들긴 한데,

그것만 문제가 아니라, 수시로 기록하는 습관이 안되어 있다보니, 정신을 살짝 놓으면 아무런 기록도 하고 있지 않아,

글을 쓰기 위해 별도로 준비를 해야 하는 일이 생기고, 그러다보면 글을 올리는 것도 일이 되어 버리곤 했다.


그래서 현재는 어떤 것이든 기록을 하기 위해서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에버노트를 활용한 초기에는 블로그 글 업데이트가 바짝 일어났다.. (한 3개월?)


그런데 킥스타터 펀딩을 통해 갖게된 퍼펙트 노트(2017/12/14 - [잡담과 일상] - 퍼팩트 노트)를 사용하면서 

좀 더 집중해 보려고 했던 의도가 되려 뭔가 혼란스러움을 가져오고 있다.


첫번째로는 이 노트가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칸은 있으나 to do 체크리스트도 아니고... 

그럼에도 체크해야 하는것은 많고....


두번째.. (사실 이게 근본적인 이유인데...) 아무래도 습관이 안되다 보니 퍼펙트 노트를 기입도 잘 안 한다.


아.. 모르겠다...


다시 글이 용두사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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