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수 : 2–4명
플레이 시간 : 약 30분
룰 난이도 : ★★☆☆☆ (쉬움)
주 메커니즘 : 협력, 타일 관리, 핸드 관리, 역할 특수 능력
특이점 및 재미요소
‘포비든 아일랜드(Forbidden Island)’는 매트 리로크가 디자인하고 2010년에 Gamewright에서 출시한 협력형 보드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사라져가는 신비한 섬에서 4가지 신성한 보물(지구, 불, 바람, 바다의 성배)을 찾아 헬리콥터 착륙장에 모여 탈출해야 한다. 섬은 게임이 진행될수록 플러드 카드에 의해 타일이 침수되고, 결국 사라지기 때문에 긴장감이 극에 달한다.
턴마다 각 플레이어는 이동, 타일 보수, 카드 전달, 보물 회수 등 세 가지 행동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후 보물 카드 두 장을 뽑고 플러드 카드를 일정 수 만큼 드로우한다. “Water Rise” 카드가 나오면 물 수위가 올라가고, 플러드 카드 덱의 버림 더미가 다시 섞여 높아진 수위만큼 더 빠르게 섬이 침수된다
각 플레이어는 파일럿, 다이버, 엔지니어, 익스플로러, 내비게이터, 메신저 중 캐릭터를 선택하며, 이들은 각각 이동이나 보수 등의 특수 능력을 통해 협력 전략의 다양성을 더한다.
장점 및 단점
장점
- 간단하고 직관적인 규칙 덕분에 초보자도 빠르게 플레이에 적응할 수 있고, 30분 내외의 빠른 전개로 부담이 적다
- 난이도 조절 가능: ‘Novice’, ‘Normal’, ‘Elite’, ‘Legendary’ 등 다양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어, 입문부터 도전적인 플레이까지 폭넓게 대응 가능하다
- 고품질 컴포넌트: 금속 통 케이스, 정교하고 아름다운 보물 피겨 및 타일 일러스트가 시각적 몰입을 제공한다
- 세대간 협력에 최적: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협력의 가치를 느끼기 좋다
단점
- ‘알파 게이머’의 존재감: 경험 많은 플레이어가 주도권을 잡아 다른 플레이어들의 참여감을 줄일 수 있다는 피드백이 있다
- 운 요소 의존도: 카드 운과 플러드 드로우에 플레이가 크게 좌우될 수 있어 전략보다 운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 핸드 제한의 압박: 보물 카드 5장 이하 제한으로 인해 원하는 보물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고, 반복 세트에서 지루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 가족 게임 타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협력하여 즐기기 좋은 구성. 함께 도전하고 탈출하는 스릴이 좋다.
- 입문용 협력 게임: 협력 게임 장르를 처음 접하는 게이머에게 이상적이며, 이후 **팬데믹(Pandemic)**으로 넘어가기 좋은 가교 역할을 한다
- 가벼운 파티나 틈새 시간 활용용: 짧은 시간 재미와 긴장감을 모두 제공할 수 있어 모임의 감초 같은 존재.
- 집중 전략을 원하는 세션에는 다소 부족함: 깊이 있는 의사결정이나 전략을 중시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단편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취미_생활 > 보드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드게임] 다빈치 코드 - 순수 추리의 미학(Coda) (1) | 2025.09.25 |
---|---|
[보드게임] 드래프토사우르스 – 다이노 파크를 구성하며 즐기는 똑똑한 퍼즐 (1) | 2025.09.17 |
[보드게임] 꼬꼬미노 – 주사위와 벌레 타일이 얼룩진 덧셈 쾌감 (1) | 2025.09.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