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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음반

mpio mp3플레이어

by 자랑쟁이 200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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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가지고 있는 mp3플레이어를 소개 해 보고자 한다.

이 mp3 플레이어는 디지털웨이라는 곳에서 만든 mp3플레이어로
디지털 웨이라는 이름보다는 엠피오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이 제품은 여성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았던 제품으로. 크기는 요즘에
나오는 플레이어들에 비하면 그다지 작지 않다. 그럼에도 인기가 있던 비결은
여성들이 이 제품을 거울 대용으로 많이 이용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이렇게 깔끔한 디자인의 mp3플레이어가 흔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론 ipod를 벤치마킹한것 같다는 생각이 약간 든다.)

이 제품을 쓰기 전에는 같은 회사의 네모난 mp3플레이어를 사용했었는데,
상당히 투박하게 생겼지만, (크기는 이놈의 2배) 상당히 튼튼함을 강조한
디자인이었다. 특히 4개 모서리의 툭 튀어나온 고무가 인상적이었는데... 실제로도
이 고무덕에 mp3플레이어의 손상이 많은 부분 방지되었다.

하여간... 이 회사의 mp3플레이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유는 아주 대단하진 않다.

당시에 매킨토시를 지원하는 mp3플레이어를 만들던 회사는 다이아몬드 사의
rio시리즈 였는데,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서... 128메가를 장착한 플레이어를
구입하려면 가격이 48만원을 넘어갔었다.

그래서 혹시나 국내엔 없나 찾아 보던중 유일하게 지원하던 회사의 제품이
이 디지털 웨이였다.. (지금이야 USB를 지원하는 제품중에 품질 좋은 제품치고
맥을 지원하지 않는게 드물지만...)

지금도 사운드는 꽤 좋은 편으로 평가 되고 있는데, 이 회사 제품은
국내보다 국외에서 더 잘팔리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론 사용법이 익숙해져 있는데다가,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졌고..
(상대적으로 다른 경쟁사에게 경쟁에 밀리다 보니...)
무엇보다 내구성이 아주 좋아서... 잘 사용하고 있다.
실크로드 갈때도 이걸 가져갔는데.. 정말 그 더위에도 아무런 이상없이
잘 작동하고 있어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mp3플레이어 망가지면 ipod으로 전환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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