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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음반

아우디아의 FM트랜시버

by 자랑쟁이 200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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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부터외국 드라마인 CSI에 엄청나게 몰입해 있습니다. 물론 일이 정말 엄청나게 바쁨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한편 이상 CSI를 못모면 안되겠더군요...
하두 새벽에 퇴근을 하다보니 소리를 크게 해놓고 보기엔 동생을 깨울수도 있는 문제가 있어서, 헤드폰을 사용해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헤드폰의 단점이... 컴퓨터에 가까히 붙어있어야 한다는것이지요... 그래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무선으로 헤드폰을 끼고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말이죠.
물론 예전에 무선 헤드폰이 있었습니다만... IR방식이다 보니, 거의 직선상에 있지 않으면, 장애가 생기더군요. 게다가 망가져서 버리기도 했구요...
그래서 FM방식의 헤드폰을 알아보았습니다만 가격이 정말 만만치 않더군요... 싼것이 20만원 초반이고, 고급품은 70만원도 넘으니 말이죠...
겨우 드라마 보는데 그런 장비를 사용하는것도 웃긴것 같아서.. 다른 방식으로 들을수 없을까 하는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생각난것이, 아이팟을 차내에서 무선으로 들을수 있도록 해주는 트랜시버가 생각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건 아이팟에만 꼽을수 있다는것이고, 가격도 기능에 비해 비싸다는 문제가 있죠... (4만원이상~7만원까지 사이.)
그래서.. 결국!! 생각해 낸것은, 무선 카팩이었습니다. 무선 카팩을 컴퓨터에 설치하고, 가지고 있던 아주 작은 라디오를 헤드폰에 연결하면 무선이 되겠죠...
그래서 카팩을 알아봤는데.. 조건이 있었죠.. 첫번째는 시가잭으로 전원을 받기보다는 내부에 전원을 장착할수 있는 제품이어야 할것, 너무 과하지 않을것....
그것을 충족하는 제품이 이 아우디아라는 곳의 무선 카팩이었습니다. 내부에 AAA형 건전지를 사용할수 있고, 스팩에 따르면 한번 건전지를 넣어서 16시간 사용가능하더군요... 디자인도 훌륭한 편이고.. 가격도 싼곳에서는 24000원 가량에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차에서 사용할수 있게 시가잭 어댑터도 번들로 주더군요. 배터리도 하나 들어있구요.)
결국 사용을 해봤는데.. 상당히 성능이 좋았습니다. 아주 단적인 예로... 영화를 보다가 잠깐 화장실을 갔는데... 화장실에서도 깨끗하게 소리가 들렸습니다..
뭐 라디오가 2개 있다면 둘이서... 30개가 있다면 30명이서도 들을수 있을것 같더군요.
암튼.. 요녀석 덕에... 요즘 영화보는 맛이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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