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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장비

sony gps CS-1

by 자랑쟁이 2008.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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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리뷰가 많이 올라와 있어서 이미 아시는 분들은 많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건 작년에 발리 다녀와서 구입했는데... 지금보니 지금껏 리뷰를 안했더군요. -_-;;;
심지어 이것 외에 카메라 부착형으로 누군가가 개조법을 올려서 돈들여서 제작도 했는데..
것두 안올렸고.... 쩝... 

여튼...

이제품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사진을 찍으면 그 위치 정보를 사진에 넣어주는 기능을 하는 장비입니다.

뭔가 대단하게 느껴지지만... 정작 그렇진 않구요.
정확하게는 저건 그냥 GPS입니다. 대신 15초 마다 위치 정보를 TXT로 내부의 메모리에 저장을 해두는 녀석이죠.

그럼 기본 포함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그 TXT파일에 있는 위치정보의 시간에 해당되는 사진을 찾아서
위치를 그 JPG의 EXIF에 추가로 기록해주는 방식입니다.

즉 카메라와는 별도로 움직이는 장치로써, 만약 다른 사람이 그 시간에 다른 곳에서 촬영한 사진이 있다면,
그걸로 위치를 집어넣을 수도 있는... 생각보다 원시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GPS이죠.

그럼 기록후 어떻게 쓰느냐... 
소니 카메라에서 기본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사진을 보게되면 구글어스와 연동을 시켜서 구글어스에서 사진을 촬영한 위치를 표시해 줍니다. 
물론 그냥 위치정보만 넣으면 구글어스에서 위치 검색도 가능하구요..

여튼 사진에 GPS위치 정보를 넣을수 있는 방식은 이런 방식과
카메라에 직접 GPS를 연결하는 방식이 있는데, 캐논에서는 지원하지 않으며
니콘에서 외부 장비를 통해 사용 가능한 기능입니다. (등반용 GPS와 케이블을 별매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CS-1이 마냥 원시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최고의 장점으론 별도의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카메라의 배터리를 먹지 않는다는 것.
카메라를 작동시키지 않아도 GPS는 작동이 되고 있다는것... (나중에 이 GPS정보를
시간별로 연결시키면 여행 이동 경로가 생기게 됩니다.)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것,
EXIF를 지원하는 카메라라면 어디든지 사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CS-1의 최고의 문제점은 GPS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정말 건물이 약간 높아지면 위성을 놓칩니다. 그래서 최근에 성능이 좋은
GPS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오차 범위가 대략 15미터 정도 되는것 같더군요. 
개활지에서 켜도 위치 잡는데 꽤 오래 걸립니다.)

그에 반해 카메라에 직접연결하는 방식은,
단점으론 상당히 비용이 많이 든다(GPS와 케이블 해서 한 60만원?). 
카메라를 항상 켜놔야 한다.
카메라의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특히 위성을 못잡을때).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니콘에서는 D200이상)입니다. 

결국 성능이 부족하여 국내에서 저렴하게 나온 고성능 GPS 칩셋을 이용한 제품을
개조하여 약 12만원정도의 비용을 들여 다시 GPS를 만들었습니다만,
그 뒤로 여행을 갈일이 없었어서 아직 실전에 사용은 거의 못해봤습니다. ㅋ
이건 차후에 리뷰를 한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오차범위 1미터.. -_-;; 개활지에서 켜면 5초만에 위치 잡습니다.)

여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하나쯤 구입하셔서 갖고 다니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CS-1은 요즘 7만원대에 판매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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