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4895
오늘 본 만화인데...
정말 저렇더군요.
제 경험상으로도...
좋아하는 일과 생업이 같아지는 순간... 이 만화같은 문제가 일어납니다.
어떻게 보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과 그것을 직업으로 삼는것은 전혀 다른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창의적인 일에 재미를 많이 느끼는데..
특히 무엇인가를 만들거나 찾아내면서 많은 즐거움들을 느낍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일이 되게 되죠.
그래서 대부분 좋아하는.. 혹은 하고 싶어하는 일들은 창의적인 형태의 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창의적인 일이 나의 자발적인 즐거움으로 부터 나오는것이 아니게 되면,
상당히 고통스럽게 됩니다. (이 일로부터 즐거움을 찾는 경우는 좀 다르겠습니다만..)
무엇보다 창작의 고통때문에 그런데...
특히 그 일이 남에 의해 주어지는 일이 아닌..
내가 만들어서 해야 하는 일의 경우 특히 이런 현상이 더 커집니다.
일전에 TV에서 '이승환'씨가 나와서 한 말이 많이 가슴에 남았습니다.
이승환씨는 자신이 가장, 최고로 좋아하는 일은 음악이 아니라더군요.
가장 좋아하는 여러가지 일중에 하나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론 이승환씨의 방법이 나름 하나의 방법이 된다는 것을 매우 공감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기보다는... 좋아하는 일중에 돈을 벌수 있는 일들도 있다는
개념이 더 좋다는 것이랄까요?
사실 이런 고통이 없으려면, 남이 주는 일을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회사입니다.
물론 회사라고 이런 고민이 없지는 않습니다.
여기선 하기 싫은 일을 돈을 벌기 위해 해야 한다는 괴로움이 있죠.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차일 피일 미루고 있는 자신을 보는것 보다는 덜 괴롭습니다.
이건 심지어 '내가 게으른, 못써먹을 인간인가'라는 생각까지 하게 만드니까요...
쩝.. 오늘은 이야기가 정리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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