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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넥스트 스테이션 런던 – ‘지하철 설계자의 퍼즐’

by 자랑쟁이 2025. 7. 18.

왼쪽은 전체 구성물. 봉투 안에는 4색의 색연필이 있다(가운데 사진). 확장이 2종 미리 포함되어 있다(오른쪽 사진)

 

기본 게임에서 실제 사용하는 구성물은 위와 같다. (색연필은 4색을 다 사용한다)

플레이어 수 : 1‑4인
플레이 시간 : 15분 (장고하는 사람 있으면 25분)
룰 난이도 : ★★☆☆☆
주 메커니즘 : 셋콜렉션, 엔진빌딩, 네트워크/노선 구축, 플립&라이트

특이점 및 재미 요소

넥스트 스테이션 런던은 Matthew Dunstan이 디자인하고 Blue Orange Games에서 2022년에 출시한 플립&라이트 장르의 대표작이다. 플레이어는 런던 지하철의 주 4개 노선을 색 연필로 직접 그리며, 도시 구역 방문, 횡단, 관광지 정차, 환승 등 다양한 요소를 최적화해야 한다.

주요 득점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스코어링: 한 라운드마다 ‘방문 구역 수 + 가장 많이 방문한 구역의 역의 갯수’의 방식으로 점수를 계산하는 구조는 전략적 갈림길을 제공한다 .
  • 강 건너기 보너스: 템스 강을 횡단할 때마다 추가 점수를 2점 획득한다 .
  • 관광지 & 환승 보너스: 5개의 주요 관광지와 환승역 연결은 추가 보너스로 작용하여, 네트워크 설계에 다양성을 더한다 .
  • 모듈 추가: 기본판 외에도 공유 목표 카드와 연필별 파워 기능이 들어있어 기본 플레잉 이후 도입 시 전략의 깊이가 증가한다 .

장점 및 단점

장점

  • 간결한 심화 전략: 룰은 간단하면서도, 카드 공개 타이밍과 연계된 노선 확장은 직관적이면서도 전략적인 고민을 유도한다 .
  • 빠른 전개 & 동시 플레이: 카드 드로우 방식은 플레이어의 턴을 기다릴 필요 없이 모든 플레이어가 동시에 진행해 15분 내외로 게임이 끝난다
  • 난이도 조절 가능: 어린이와 함께할 경우 공유 목표나 파워 기능을 제외하고 본판만 구성하면 규칙 수를 줄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
  • 디자인 심미 감각: 컬러풀한 박스 아트와 지하철 지도 같은 플레이 시트는 기능적이면서도 시각적으로 매력적이다 .

단점

  • 확장성의 한계: 맵이나 다양한 도시 버전이 없으면 반복 플레이 시 변화가 적다고 느껴질 수 있다
  • 환승 보너스 혼란: 복잡한 지점은 환승 보너스 계산이 직관적이지 않아 디테일한 확인이 필요하다 .
  • 점수계산 실수 어려움: 점수가 비교적 다양하게 발생하다보니 점수를 내는 중에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 (환승 보너스도 이 문제에 포함된다)
  • 연필 실용성: 기본 색연필이 부드럽다보니 깨지기 쉬워 마커 등 다른 도구를 사용하는 사용자도 많다 . (볼펜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된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넥스트 스테이션 런던은 플립&라이트 장르의 핵심 재미 요소를 간결하게 담아내면서도, 각 라운드마다 카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제한과 선택을 제공하는 퍼즐형 구조의 게임이다. 확장성은 다소 한정적이지만, 간단한 룰, 빠른 리플레이, 그리고 전략적 깊이를 동시에 갖춘 밸런스 덕분에 입문자와 마니아 모두에게 만족감을 준다. 특히, 연필 색이 바뀌는 라운드마다 다른 시작 구조로 제공하는 변화는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리플레이 요소다. 새로운 도시 버전이 속속 출시되는 시리즈의 출발점인 만큼, 현재는 런던이지만 향후 도쿄나 파리 버전과 비교하며 컬렉션하는 재미를 기대할 만 하다. 게임이 상대적으로 심플함에도 랜덤성이 다소 있어서 다회플이 가능하고, 가족단위, 친구단위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솔로플레이가 가능해서 휴대성 부분에서도 매우 장점이 있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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