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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그외 가젯

산악 자전거 바지

by 자랑쟁이 200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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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타는 자전거를 보통 산악자전거 혹은 MTB(마운틴 바이크)라고 합니다. 그 역사는 7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유명한 게리피셔라는 사람이 해변에서 타는 자전거를 개조해서 산에서 타기 시작한게 시초이죠... (게리 피셔는 아주 유명한 자전거 상표입니다. 그 사람이 그 회사의 사주인것은 말할것도 없고, 지금도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매니아죠.)
요새 보면 길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저지(보통 자전거용 쫄바지를 일컬음)를 입고 다니는데요. 쫘악 달라붙는것이 간혹 민망하기도 하고, 좀 멋져 보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색도 화려해서 눈에 확확 들어오죠. (색이 화려한것은 경고를 하는역활을 합니다. 차에게 '나 치지마!'라고 말하는것과 같죠)
그런데 일반적으론 그렇게 달라 붙는 옷은 경기를 나갈때 많이 입는 옷이고, 일반적으로 산악 자전거는 즐기기 위한 문화에서 태어난 장르이다 보니, 좀 편한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반바지를 입고 타기도 하는데, 일반 반바지는 기능성 면에서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아래와 같은 반바지가 나오는데.. 겉으로 보기엔 그냥 반바지와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이 바지는 프라이멀이라는 유명한 자전거 의류 메이커 입니다.)
하지만 뒤집어 보면....





내부에 패드와 다리를탱탱하게 조여주는 밴드로 되어 있죠. 보통 자전거를 많이타면, 안장에 엉덩이나 회음부가 직접 닿기 때문에, 바지도 금방 망가지고, 또한 땀도 흡수를 못하곤 합니다. 그런 이유로는 자전거용 의류는 사타구니 사이에 흡수력이 좋은 천이 덛대어 있습니다. (이건 타이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걸 모르고 저는 오래전에 그냥 타이즈를 사서 입은 적이 있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망가져 버리더군요...
갑자기 자전거관련 이야기를 하니까 생뚱 맞긴 한데...
최근에 자전거를 다시 타면서 든 생각인데... 아무래도
자전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서,
당분간 언급해 보려고 합니다. 많은 기대와 양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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