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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장비

로우프로 매그넘

by 자랑쟁이 2006.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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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장비들이 늘어난 관계로 모든 장비들을 한번에 가지고 다닐 방법이 없더군요.
그래서 새로운 가방을 사야할 시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저의 로우프로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덕에 가방은 로우프로의 것으로 결정이 되었고,
저의 장비의 숫자와 앞으로 늘어나게 될 장비를 예상했을때 프로페셔널
사진가를 위한 좀 커다란 가방이 적절할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백팩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아직은 생각을 하지 않고 있기에,
우선 숄더형으로 결정을 보았습니다.
로우프로에서 나오는 가방중에 제 목적에 부합되는 가방이 여럿이 있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매그넘'이라는 이름이 저를 유혹하더군요.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서 '매그넘'이나'네셔널 지오그래피'라는 이름을
동경하지 않아본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느 가방이 그렇듯, 이 가방뒤에는 이름이 쓰여있구요.
AW는 올 웨더를 뜻합니다. 아무 날씨에도 사용가능하다는 뜻이죠.
또한 더 극심한 날씨를 대비하기 위해 내부에 방수커버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이 가방은 프로페셔널들을 위한 여러가지 기능들이 장착되어 있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디자인이 아주 잘되어 있는데요.
전체적인 외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그냥 보기엔 커다랗다는 생각이 안드는데요..
솔찍히 아주 큽니다. 들고 다닌다.. 라고 생각한다면 웬만큼 덩치가 있지 않고서는
꽤나 시선을 끌게 되는데요.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웬만한 여행가방... 혹은 농구공이 3개 들어가는
농구가방 만합니다. -_-


그러다 보니 모든것이 아주 튼튼해 보이고...
내부에 실드도 많이 대어져 있어서 바닥에 모든 지퍼와 클립을 결합한 채로
놔두면 무슨 보물 상자를 놔둔것 같더군요.


옆에는 여느 카메라 가방처럼 작은 보조 가방이 각각 두개달려 있습니다.
두께는 2~3센치 정도라서 겨우 30센치짜리 반사판이 2개 들어가면 딱 차는 정도인데,
보통 아시다 시피, 이 사이드 팩엔 릴리즈를집어넣는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곤 합니다.


뚜껑을 연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총 8개의 렌즈를 집어 넣을수 있도록 되어있고,
높이가 생각외로 높아서, 앞쪽에 표준줌렌즈들을 넣고 나면 그 위로 망원을 하나 넣을수
있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사실 위쪽에 미니 삼각대가 있는 쪽엔 카메라가 하나 더 들어갈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프로용 카메라는 얇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만, D70s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두꺼운 편이라 커버를 덮는 데 약간 불편해 지긴 합니다.
상당히 많은 완충대막들이 있는데요... 아랫쪽 모습은 거의 절반을 들어낸 상태입니다.
제가 너무 심도를 낮춰서 찍긴 했지만,
가방 앞쪽을 보면 완충막이 옆으로 누울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그위에 망원 렌즈를 올릴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죠.

아래 사진에 보시듯이
높이는 로우프로의 필터 가방이 세로로 들어갈 정도로 깊습니다.
그러므로 200미리 이내의 렌즈는 세로로 들어갈수 있을것으로 보이고
만약 들어가지 않는다면 가로로 넣을수 있으니 문제는 없을듯해 보입니다.

제가 네셔널 지오그래피 책에서 본 바로는 사진을 찍다보면 3개의 가방이 필요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첫번째는 가볍게 들고 다닐수 있는 가방, 두번째는 사이드백, 세번째는 배낭형....
그럼 저는 배낭형만 남은 셈이 되나요... ㅋㅋ
여튼... 개인적으론.. 처음 가방을 사는 사람이라면, 약간은 넉넉한 가방을 구입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처럼 여러가방을 구입하지 말고 말이죠... ^^
(사실 지금까지 카메라 가방만 7개를 구입했었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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