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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

적외선 필터를 사용해서 촬영한 사진

by 자랑쟁이 2006. 9. 13.
최근에 적외선 필터를 구입했습니다.
적외선 필터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크게 나누자면 가시광선중 적색을 투과시키는 필터와 거의 적외선만 투과시키는 필터가 있습니다.
후자로서는 대표적인 필터가 B+W의 적외선 필터인데, 이 필터는 촬영후 상이 흑백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외의 필터들은 적색을 일부 투과시키는데요. (저는 코킨이라는 특이한 필터를 구입했습니다.
나중에 한번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지 이 필터만 있다고 해서 적외선 촬영이 쉽게 되는건 아닙니다.
카메라가 받춰줘야 하는데...
그 카메라가 받춰주는것이 역으로... 받춰주는 것입니다.
보통 디지털 카메라는 장파장으로 인한 화질 저하를 막기위해 CCD에 로우패스 필터라는 것을
장착해 놓는데, 이 로우패스 필터가 적외선을 차단하는 역활을 하여 좋은 상을 얻도록 해줍니다.
그런데, 보통 이 로우패스 필터가 고가의 카메라일수록 훌륭하게 역활을 수행하여 적외선 촬영이 힘들게
만들어 줍니다. 되려 역으로 70s의 경우는 로우패스 필터가 부실한 관계로 적외선을 받아들여
적외선 촬영이 가능하게 해주는데요.
절대적인 비교로서....
70s에서 조리개 11에 1~2초면 이런 사진을 얻을수 있는데,
D200에서는 조리개 11에 거의 30초를 노출을 줘야 이런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론 이런 촬영후에 후보정을 거쳐서 새로운 느낌으로 변환을 하는데...
특히 숲이 우거질수록 특이한 상을 얻을 가망성이 높아집니다.
여튼...
저는 사실 적외선으로 본 세상이 어떤지 너무 궁금하고, 이것을 과학책의 특별페이지로
꾸밀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장만을 했습니다만... 사실 이것보다는 자외선이
더 궁금했던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좀더 팁을 설명하자면...
야간에 촬영이 가능하게 하려면, 카메라에 적외선 필터를 장착하고,
피사체에 조명을 때리면 되는데... 그 조명 앞에 적외선 필터를 장착하면,
(B+W 필터처럼 완벽한 성능을 가진 경우) 사람이 보기 힘든 적외선만
나가게 됩니다. (일반 필터는 붉은색이 나갑니다.) 즉 적외선 라이트가 되는것이지요.
그럼 상대적으로 노출이 충분해져서 촬영이 가능해 집니다.
하지만 B+W의 필터는 직경 78mm가 20만원이 넘기 때문에.. 거의 그림에 떡이라..
할수 있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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