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사실 바로 앞전에 CD만큼이나 저를 고민하게 하는 놈들이 이놈들입니다....

스물 댓개가 되는 보드 게임들... 저기에 안보이는 중국 마작까지.. -_-

또한 젠가 뒤로 숨어 안 보이는 3가지의 카탄 시리즈.... 속에 들은 6인 확장팩 까지...

거의 기백 되는 돈을 퍼부은것 같습니다.

초기엔 이것이 디자인할 대상이다... 라고 생각하며 아주 즐거워 했습니다만...

잠깐 지나니 그 바람과 그 흥은 어디로 갔는지 알수없고... 사라져 가는 보드 게임방들과...

중고로 나오는 엄청난 량의 매물들....

우리 나라 문화와는 조금은 동 떨어진것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제 생각엔 이 보드 게임이 다시 빛을 보게 될 날은 앞으로 20년뒤...

지금의 어린이들이 자라고.. 보드게임을 즐겨봤던지금의 20-30대가

청소년의 부모가 되었을때... 그때서야 비로서 가족이 할수 있는 게임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유난히도 가족간의 대화가 부족한 우리나라.. 대한민국...

저희 집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60이 다 되신 저희 부모님과 이런 게임들을 하고 싶었는데...

아니.. 동생과 하고 싶었는데... 동생은 이런거 싫어하더군요.

새로운것을 너무도 좋아하는 저와 정반대인 동생....

여튼 그 이유로 저기엔 펀칭만 하고 해보지 못한 게임이 대부분입니다. -_- 휴~~~

(돈 아까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