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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

새로 구입한 필름 카메라

by 자랑쟁이 2007.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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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흑백을 찍고 싶다는 생각에 필름 바디를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니콘을 사용하고 있고, 필름이 주력이 아닌 관계로 비싼 기종은 전혀 제가 필요가 없었죠.
그래서 기본적으로 f6는 배제 되었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도 불가능 했구요...)
그래서 물망에 오른 기종은 f80, f90x, f100, f5였습니다.
f5는 중고가가 80대, f100은 40대, f80과 f90x는 10~20대로 거의 비슷하더군요.
처음엔 f100을 생각했습니다만, 현재 제 상황으로서는 f90x가지고도 충분하겠더군요.
결국 f90x를 구입하려고 돌아보았는데, 대략 중고가 12만원, 그런데 어떤 분께서 f90xs를
세로그립과 함께 22만에 팔길래 덥석 샀습니다. 사실 뒤에 데이터 백이 달리고,
세로 글립이 있다면 거의 적정가에서 2~3만원 빠지는 가격으로 보였고,
약간 이익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헤드 부분이 금이 갔더군요.
그분은 그걸 스크래치라고 표현했었고... 사실 촬영상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구입했습니다. (약간 찝찝한 기분은 있었으나... 뭐 어떻습니까? ^^)
이 제품의 단점은 G타입 렌즈를 사용하려면 모드를 P나 S모드로 놔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고,
그 외에는 그다지 흠이라고 할 만한것은 없더군요.
여튼... 이제 구입한지 열흘 남짓? 36방 필름 세롤 사용했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필름 바디가 수동기가 아니면 이렇게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습니다만...
내년에 필름값이 두배로 오른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과연 앞으로 필름을 사용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시그마 렌즈는 조리개 링이 있어서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10핀 터미널 포트와 싱크로 포트도 있고, 웬만한 기능은 다 있습니다.
초당 연사속도는 4.25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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