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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형 필름을 현상했습니다.
현상시간은 일반적인 135필름과 같았고,
그다지 어려운점은 없더군요.
현상을 하고 나서 슬라이드를 펼치면서 느낀것은,
일할때 중형 슬라이드는 많이 보아왔지만,
개인적으로 중형 네가티브 흑백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컷팅되지 않은 상태는...)
게다가 중형 자체를 오랫만에 보다보니 퍼포레이션도 없는게 어색하고,
필름 외곽에 홈이 없는것도 꽤나 어색하더군요.
(대형-시트필름-은 외곽에 홈이 패여 있음)
여튼 그 넓은 필름이 주르륵 늘어나는 느낌이 꽤나 묘했는데,
보통때는 슬라이드에 커팅이 되어서 낱장이 되어 있는 필름만 보다가
이렇게 길쭉하고 약간 컬-curl-이(넓은 폭에 비해 필름이 얇아서 컬이 지더군요.
조만간에 컬이 지지 않게 하는법을 배워야 할듯 합니다.)지는것이
더 이상했구요. (지금은 이미 잘라놨습니다만...) 오늘 저녁쯤에
인화를 해서 최초 컷을 한번 올려야겠습니다.
어이쿠.. 이제보니 거의 5일동안 업데이팅을 하지 않았네요...
좀 더 부지런해져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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