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독일 친구가 생기게 된것 같습니다.
독일 베를린에 사는 여성인데.. 나이는 30... 싱글입니다.
뭐.. 이래저래 이야기 하다보니, 컨버세이션 파트너를 해주기로 했고..
사실 저는 한국말 컨버세이션 파트너를 의미 했었는데...
그녀는 영어 파트너를 의미했던거더군요.. -_-
오늘 무려 5시간을 수다를 떨고...
(한국말이라곤 안녕하세요와 몇마디 외에.. 욕(-_-;;)몇마디 외엔 못하길래.. 어쩔수 없이.. 영어로..)
꽤나 특이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성인데... 관심 분야가 저와 무지하게 비슷하더군요. -_-;;;
(SF와... 호러무비... 하드락...을 좋아하는데... 저와 다른 점은 여자라는 점과 팔뚝에 문신이 2개나있다는거.. -_-;;;)
물론 4시간 지나니까 저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영어와 한국말의 어순도 헛깔리기 시작하고.. 단어도 꼬이면서...
거의 대화 진행이 애매하긴 했지만... 정말 범위 넓은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재밌네요...
전에는 그냥 챗으로만 했는데.. 정작 만나서는 2시간 지나서 집중력 떨어지더니...
결국 그 친구랑은 그뒤로 연락도 못해보고... (캐나다 친구..)
여튼... 독일은 우리랑 문화가 참 많이 다른가 봅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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