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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고고70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조승우 주연의 영화인데요. 이 영화는 70년대 역사를 배경으로 흐르는 영화입니다. 엔딩 크래딧에 실제 멤버의 향후의 삶을 알려주는 내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완벽하게 실화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댄스의 내용이나 디테일들이 어딘지 좀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나중에 별도로 알아본 바로는 전체적인 맥락은 타큐멘터리 성을 갖고 있을 망정 세세한 내용들은 영화적 재미를 위한 변경을 넘어서서 외곡 되었다. 라고 할수 있을만 하더군요. 이런 부분만 정확하게 관객에게 숙지를 시켜준다면 재미있게 볼수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얼마전 맘마미아를 봤기 때문에 비교되는 부분도 꽤나 있겠습니다만, 맘마미아가 완전히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형상이라면, 고고70은 공연과 드라마가 연결된 구조이기 때문에, 공연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도 영화의 절반이 음악과 공연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럼에도중간중간 코믹한 요소를 많이 삽입해 많이 지루하다는 생각은 안들고, 대신 좀 과한 부분도 있어서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더군요. 하지만 무엇보다 이영화의 매력은한국 락의 일면을 알수 있다는 사실과 즐거운 음악이 있다는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조승우가 의외로 노래를 잘하는데엔 아버님의 피가 흐르기 때문이라는 사실과... 차승우라는 배우가 사실 배우가 아니라 기타리스트라는 것도 이번에 첨 알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신민아가 연기한 와일드캣츠의 리더는 현 드렁큰타이거의 JK의 어머니라고 하더군요. (그동안 아들에게도 숨겨왔다는데....)
대략 별 열개중에 6개 정도 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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