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대

일전에 슬릭 340dx라는 삼각대를 구입했습니다.

상당히 작고 가벼워서 차가 없는 사람에게는 최선의 선택으로 보였습니다만...

아무래도 만프로또 190프로를 쓰던 저에겐 장난감 같아서 못미더운것이 사실이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결국 삼각대를 하나 다시 구입했습니다.

슬릭의 400DX인데요... 맘같아선 만프로또로 사고 싶었지만,

이미 슬릭의 볼헤드가 있게된 관계로 슬릭을 살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슬릭 제품중에 만프로또 190프로와 가장 유사한 성능의 제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사용해 보니 만프로또보다 아주 약간 가볍더군요.

그 가벼움이 튼튼하지 못하다.. 라는 느낌을 약간 주었지만,

그럼에도 그 안정됨은 그다지 만프로또 190프로를 써야한다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진 못했습니다.

대신 만프로또가 4단인데, 이 제품은 3단이라 더 그런 느낌을 받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슬릭의 340DX와 400DX의 크기 차이를 촬영해 봤는데, 자는 60센치 쇠자 입니다.

아무래도 크기 차이는 헤드때문에 더 나는데요... 헤드가 없더라도 둘이 20센치 이상 차이가 납니다.

크기가 크다보니 가지고 다니는것도 만만치는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한것은,

상당히 좋은 삼각대이며 만프로또 190프로에 비해 별로 뒤쳐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