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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참 탄산수에 빠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초정리 광천수...
처음엔 콜라 중독에서 빠져나오고자 콜라를 대체할 것을 생각하다가,
탄산만 있고 당이나 다른 첨가물이 없는 탄산수를 먹자는 생각에
초정리 광천수 한박스를 사다가 쟁여놓고 먹은 적이 있었는데
처음 먹을땐 맛이 이상하다고 느껴지더니, 한참 먹으니 괜찮아지고
계속 먹으니 탄산수의 맛을 알겠더군요.
그래서 그 뒤로 탄산수의 맛을 보고자 몇번 찾아본적이 있는데,
국내엔 페리에 말고는 탄산수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신혼여행으로 프랑스를 갔을때 생 펠레그리노라는 탄산수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2009/03/28 - [여행/프랑스, 파리] - 프랑스 파리 - 신혼여행 5일차.
상당히 맛이 괜찮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정리 광천수는 좀 뒷맛이 쌉쌀한 맛이 나는데,
이 생 펠레그리노는 전혀 쌉쌀한 맛이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한국에 들어와서도 찾아봤는데 정말 찾기 힘들었습니다. (호텔에나 있을까...)
그러다가 얼마전 코스트코에서 이 생 펠레그리노를 찾게 되어 한박스를 샀습니다.
750mm 12병이 들었는데 대충 한병에 2000원 꼴 한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한병 따면 혼자 다 먹는건 쉽지 않고,
그렇다고 마시다 뚜껑만 닫아서 냉장고에 하루 이상 넣어둔 상태론 탄산이 약해져서 맛이 덜해집니다.
딱 둘이 한번에 나눠먹으면 좋은 양이죠.
탄산이 상당히 강한 편이기 때문에, 탄산수를 많이 안드셔 본 분들은 좀 이상하다고 느낄수 있으시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한번쯤 드셔보시는것도 괜찮다.. 라고 추천을 드릴 수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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