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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데칼코

by 자랑쟁이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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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어 수 : 3-6
  • 플레이 시간 : 30분
  • 룰난이도 : 
  • 특징 : 페이퍼 앤 펜슬
  • 주 메커니즘 : 그림 그리고 맞추기

재미요소 및 장점

보통 주사위를 굴려 그 값을 자신의 시트에 쓰는 것을 roll & write라고 부르고, 카드를 뒤집어서 나온 결과를 자신의 시트에 쓰는 것을 flip & write라고 하는등의 분류가 있었는데, 이런 류들을 포함하여 플레이 중에 종이와 펜을 사용하면 paper & pencil이라고 한다. 이야기가 길었는데, 이 게임은 페이퍼 앤 펜슬 장르에 들어가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이런 류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인 텔레스트레이션 (텔레스트레이션)과 비교가 가능한데, 얼핏 느낌에는 텔레스트레이션과 비슷할것 같지만 다소 차이가 있다.
텔레스트레이션이 주어진 단어를 그림으로 그리고, 다음 사람이 그 그림을 글로 쓰는 과정(예전 TV프로그램인 가족오락관에서 이와 유사한 게임을 많이 진행했다)에서 문자와 이미지와의 불일치로 이상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보는 것이 가장 큰 재미 포인트이다.
이와 달리 데칼코는 주어진 사진위에 투명한 시트를 올리고, 따라 그린다음 다른 사람들에게 맞추게 하는 방식인데, 보기에는 사진을 대고 그림을 그리니 그림이 매우 쉽게 그려질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진을 치우는 순간, 자기 스스로도 충격을 받게되는 그림이 남는다. 이때 이 그림을 본 다른 플레이어들이 전혀 이상한 답을 내는 순간과 그 플레이어들이 그 그림의 결과가 전혀 이상한 내용임을 알게 될 때 웃음 포인트가 발생한다.

특이점이나 단점

텔레스트레이션과 달리 비교적 진지하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그림을 무지 잘그리는 사람이 끼어들면 웬만하면 사람들이 다 맞추기 때문에, 그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전반적으로 텔레스트레이션 보다 저렴한 게임으로 어떤면에서는 텔레스트레이션보다 좋은 구성물(상당히 많은 수의 컬러카드)인 게임이다. 텔레스트레이션이 최소 4인(실제로 진행해보면 6인~7인은 되어야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인 것에 비해 최소 플레이어 수가 3인이고 4인 정도만 되어도, 최소한의 재미는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플레이어 수가 3~6인이기 때문에, 파티게임으로 제격이고, 특히 그림 못그리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정답이 산으로 가서 더 재미있다. 그런면에서 어린이들이 2어명 포함되어 있는 파티라면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단! 어린이 들의 그림을 최대한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어른들이어야, 어린이들의 동심을 파괴하지 않을 수 있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 보다는, 플레이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 할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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