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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칩스

by 자랑쟁이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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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구성물. 칩들이 좀 더 플라스틱 같은 느낌(찰랑대는)이면 좋았을 것 같다.

  • 플레이어 수 : 2-5
  • 플레이 시간 : 15분
  • 룰 난이도 : ★☆☆☆☆
  • 주 메커니즘 : 패 예측, 셋콜렉션

특이점 및 재미요소

이 게임의 최대 매력은 게임 자체보다는 사실 플레이적 인터페이스에 있다. 이 게임 자체가 일종의 과자(감자칩)를 주제로 하는데, 그 과자가 담겨있는 비닐 봉투가 일종의 백(주머니)의 역할을 한다. 이 백이 비닐로 되어 있다 보니 칩을 꺼낼 때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정말 과자봉투에서 감자칩을 꺼낼 때의 느낌을 바로 전달해 준다. 게임을 하면서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이렇게 묘한 기대감을 주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정말 그런 부분을 잘 살린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자체도 꽤나 심플하고 재미있어서, 자신이 나눠 받은 패 중 이번에 성공 가능할 것 같은 패의 조건에 대해 일종의 도박을 하고, 그 결과의 점수를 통해 승패를 결정하는 방식이라, 게임 자체도 매우 빠르게 끝난다.

장점 및 단점

각 칩에 대한 확률이 공개되어 있어, 확률에 대한 전략적 선택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긴 한데, 그럼에도 아무래도 뽑기를 하다 보니 운이라는 것이 크게 존재하고, 라운드가 매우 짧기 때문에 오랜 시간 플레이 가능한 게임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이런 부분보다 조금 더 아쉬운 점은 비닐 봉투가 실제 과자봉투보다 약간 더 두꺼워서, 칩을 꺼낼 때 봉투가 부시럭 거리는 느낌이 좀 더 리얼하게 느껴지지 않는 점이 아쉽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몇명이 테이블에 모여서 부시럭 거리면서 봉투에서 칩을 꺼내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도 꽤나 생경한 모습이다. 게임 자체가 크기도 상당히 작고, 딱딱한 박스에 있는 것이 아니라 비닐 봉투에 들어 있기 때문에 소지하기 매우 편하며, 가볍게 모여서 맥주를 한 병씩 들고 술안주 삼아 플레이 하기 매우 좋은 느낌이이다. 더불어 게임 자체가 약간 파티분위기가 만들어지기 좋은 구조이기 때문에, 캠핑 등을 가서 플레이하기에 어울리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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