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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화이트 홀 미스터리

by 자랑쟁이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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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잭 더 리퍼의 가림막과 보드판, 오른쪽은 기록지와 구성물이다.

  • 플레이어 수 : 2-4
  • 플레이 시간 : 45-60분
  • 룰 난이도 : ★★☆☆☆
  • 특징 및 매커니즘 : 블러핑, 디덕션, 살인사건

특이점 및 재미요소

일종의 범죄 추적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한명은 도망가고, 나머지 플레이어는 이 한 명을 일정 턴 내에 찾아내야 하는 게임이다. 이 범인이 지정한 지역을 모두 방문하면 수사관들이 패배하고, 일정 턴 내에 이 지정한 지역을 모두 방문하지 못하면 범인이 패배한다. 범인 입장에서는 상대방이 헛깔리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되고, 수사관 입장에서는 이 범위를 잘 좁혀가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다. 

장점 및 단점

이 게임의 작가가 제작한 게임 중 '화이트 채플'이라는 게임이 있는데, 이 화이트 채플이라는 게임이 좀 더 규모가 크고 게임의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는데 이에 반해 화이트 홀 미스터리는 이 화이트 채플보다 간략화 된 게임으로 게임 자체가 빠르게 진행되기도 하지만 게임 자체의 물리적 크기도 비교적 작다. 간략화 된 가장 큰 부분은 턴의 시작 방식에 있는데, 화이트 홀은 3라운드 중 라운드 시작시에 범인이 자신의 위치를 수사관들에게 알려주게 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짧은 게임을 3번 하는 느낌에 가깝다. (화이트 채플은 긴 1판의 게임을 진행하는 느낌). 이런 방식은 후반으로 갈 수록 범인이 운신하기 어렵게 만드는데, 이런 특성으로 범인은 갖고 있는 특수 능력을 초기에 사용하면 3번째 라운드에 이기기 매우 어려워진다. 그래서 후반에 특수 능력을 몰아 쓰기 위해 아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초반 추격에서 크게 벌어지지 않아 계속해서 긴장감이 유지된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보통 이런 류의 게임은 한 명 대 여러명으로 진행하도록 되어 있으나, 그러면 도망가는 한 명만 재미있고, 여럿은 덜 재미있는 경우(보통 수사관이 많으면 범인을 더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으나.. 사실은 서로 의견 차이가 있거나 협력에 있어서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가 많아지기 때문에, 수사관 2명 초과는 추천하지 않는다. 보통 1:1 게임을 많이 추천하고, 1:2 게임의 추천이 그 다음이다. 그런 이유로 의외로 커플게임으로 많이 추천되는 게임이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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