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다이브

by 자랑쟁이 2022. 2. 8.
반응형

왼쪽부터 구성물(위에 게임 보드와 아래쪽에 토큰 및 플레이어 말 등이 있다. 중간과 마지막 사진은 아래쪽에 플래시 등을 비쳤을 때 보이는 모습이다. 마치 바닷속을 보는 것 같다.

  • 플레이어 수 : 1-4
  • 플레이 시간 : 20분
  • 룰 난이도 : ★☆☆☆☆
  • 주 메커니즘 : 그림 맞추기, 푸쉬 유어 럭

특이점 및 재미요소

보드게임의 룰이 팝콘게임즈에서 나오는 오잉크 시리즈의 해저탐험과 유사한 부분이 있는데, 주사위 대신 투명한 필름의 그림을 예측하는 것으로 대체 되었다고 보면 될 정도로 유사성이 높다. 이런 부분에서 게임 시스템 자체는 일정 수준의 재미는 보장되어 있다고 생각해도 되며, 무엇보다 게임의 구성물이 얇은 푸른색 필름들이 여러장 겹쳐있는 느낌으로 마치 아쿠아리움을 위에서 보는 느낌이라, 이 자체 만으로도 심미적인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장점 및 단점

좀 아쉬운 점은 플레이시 필름판에 지문이 너무 많이 묻어 필름이 상당히 지저분해지고 세척하기도 어렵다는 점인데, 이런 것을 싫어 하는 사람은 플레이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두번째는 플레이를 위해서는 이 필름을 잘 셔플링 해야 하는데, 카드의 형태나 크기가 셔플을 하기 매우 곤란하며, 셔플링을 하다보면 스크래치가 생길 우려가 있어 셔플이 좀 꺼려지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투명 필름이 아래쪽에서 빛이 적당하게 비추면 상당히 아름다운데, 보통때는 빛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어둡고 생각 외로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이 부분은 뭔가 전기적인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의외로 게임이 운적인 요소가 크게 있지는 않은데, 그에 반해 덱스터리티적인 부분, 즉 투명필름을 잘 구분하는 사람이 월등하게 유리하다. 이 부분에서 능력적 차이가 크면 능력이 떨어지는 플레이어들은 게임에 대한 흥미도가 매우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에 반해 게임 자체의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되어 있으며(극적인 재미보다는 잔잔한 재미), 이런 아름다운 게임을 햇살 가득한 창 옆에 테이블에서 좋은 향을 가진 차를 마시며 2~3명이 즐기기에는 심적인 안정감 측면에서 우수성이 있다고 하겠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취미_생활 > 보드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드게임] 이야기 재단사  (0) 2022.02.09
[보드게임] 칩스  (2) 2022.02.07
[보드게임] 화이트 홀 미스터리  (0) 2022.02.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