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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이야기 재단사

by 자랑쟁이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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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캐릭터 카드, 스토리카드, 점수판, 의견 마커와 내부 트레이, 오른쪽은 스토리 북

  • 플레이어 수 : 2-6
  • 플레이 시간 : 20분
  • 룰 난이도 : ★☆☆☆☆
  • 주 메커니즘 : 투표, 눈치, 스토리 텔링

특이점 및 재미요소

스토리텔링 게임이기는 한데 '옛날 옛적에' 보드게임처럼 스토리를 마음것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면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게임에서는 스토리는 전혀 변경을 할 수 없으며, 단지 캐릭터만 변경할 수 있다. 단 이야기 재단사 게임 자체에 이야기가 10개 정도 있는데, 이 10개의 이야기가 나름 재미있어서, 그냥 어린이 동화책 10권 샀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하다. (사실 아이들 동화책 가격 생각하면 10권에 이 가격이면 완전 이익...) 그럼 게임은 어느 부분에 있느냐 하면... 각자 나눠 받은 카드중에, 해당 에피소드 카드에 주인공이 될 만한 (예를 들어 수영도 잘하고 참을성도 많은 '철수'가... 라는 스토리카드가 해당 페이지에 삽입이 되면, 각자 들고 있는 카드 중에 그나마 이 설명에 맞음직한 카드를 내고, 진행자가 이 카드를 모아 누가 냈는지 모르게 셔플해서 앞면으로 펼쳐 놓는다. 그럼 그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카드에 투표. 그 카드를 낸 사람이 포인트 갖고, 그 카드를 선택한 사람들도 포인트를 얻는다. 이게 전부...) 주인공을 선택하면서 스토리를 읽어나가는 게임이다. 메카니즘을 보면 딱 4살에서 8살 정도 되는 어린이들이 많은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플레이하기 매우 좋은 게임 같다...

장점 및 단점

사실 아이들과 플레이 하겠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실패이고... 아이들과 놀아주겠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성공하는 게임이다. 즉 아이들에게 이야기도 읽어주고, 선택도 하면서 재미도 찾는 류의 게임으로, 완전히 대상이 명확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스토리를 읽어주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이유도 들으며 하는 교육적 목적에서는 매우 장점이 크다고 할 수 있으며, 보드게임이라는 측면에서는 대상의 범위가 매우 좁은 부분은 아쉽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아이들 포함 최소 4명은 해야 재미가 있음으로, 만약 우리 아이와 하고 싶다면 2인 룰로 하고, 그 외에는 옆집 애들이나 아이 친구들이 왔을 때 학부모와 같이 진행하면 좋을 게임이다. 혹시라도 어린이라는 표현에 초등 고학년을 생각하면 절대로 안된다... 또 사주면 애들끼리 놀 것이라 생각하면 그것도 안된다... 동화책 만큼이나 텍스트가 꽤나 있기 때문에, 누군가 읽어줘야 게임이 원활하게 진행된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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