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어 수 : 2-4
- 플레이 시간 : 30분
- 룰 난이도 : ★★☆☆☆
- 주 메커니즘 : 덱빌딩
특이점 및 재미요소
우선 한마디로 요약을 하자면 '이걸 설명해야 할까?' 할 정도로 근본인 게임이다. 2008년에 출시된 꽤 오래된 게임으로 올해 기준으로 출시 16년이 된 게임이다. 보드게임 매커니즘 중에 꽤나 많이 사용되는 매커니즘은 덱빌딩을 처음 활용한 게임으로 유명한데, 덱빌딩이라 하면 내가 갖고 있는 손패(덱)를 가지고, 자신의 턴에 정해진 장수의 카드만 사용하여 다른 기능이 있는 카드를 구입하여, 더 빠르게 좋은 카드를 구입할 수 있는 덱을 만들고, 중간중간 포인트를 구입하면서 (포인트를 구입하면 상대적으로 덱의 성능이 떨어진다. 그리고 카드를 전략에 맞게 구입하지 못하면 내 턴의 효율이 떨어진다.)최종에 가장 많은 포인트를 쌓은 사람이 이기는 매커니즘이다. 그러다보니 카드를 구입할때 꽤나 고민을 해야하고, 또 구입할 적절한 타이밍도 생각해야 하며, 동시에 어느 순간에 포인트를 구입하여 덱의 효율이 떨어져도 괜찮은 상황을 최적화 시킬 것인지도 생각해야 한다.
설명이 다소 복잡하지만, 사실 그냥 내 덱(카드뭉치)에서 정해진 장수 만큼 뽑아들고, 그걸로 카드 사서 내 덱(카드뭉치)에 넣고의 반복이다. 단 마지막에는 덱의 갯수나 능력이 아닌, 덱에 포함된 점수로 결판을 낸다.
자, 그럼 이걸로 끝이면 이 게임의 확장이 15개나 되는걸 납득하기 힘들다. 우선 도미니언을 플레이할때는 카드 종류 10종으로 시장을 만드는데, 도미니언 기본판에만 24종의 카드가 있어서, 24종의 카드중에 10종의 카드를 선택해서 플레이 하게 된다. 이 카드들의 조합에 따라 승리하기 위한 전략이 바뀌기 때문에 꽤나 다른 게임이 되는 양상이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카드의 종류가 많으면 많을 수록 매우 다양한 방식과 양상으로 게임이 바뀌게 된다. 그러다보니 확장판이 15개나 되고, 많은 경우 확장이 많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다.
장점 및 단점
그야말로 근본이 되는 게임이라 덱빌딩의 개념을 잡기 매우 좋다. 게다가 확장도 어마어마하게 나와 있어서, 지나치게 올드하다거나 하는 느낌도 꽤나 보완이 된다.
하지만 아무래도 확장이 너무 많아서, 초심자들에게는 어떤 확장까지 사야하는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고, 그렇다고 다 사자니 구하기도 힘들고 (한글판으로 모두 정발되지도 않았고, 몇몇개는 구하기도 힘들다) 가격적 부담도 발생한다.
최근에는 덱빌딩 방식을 사용하는 게임도 많고, 또 다른 방식으로 엔진빌딩을 차용한 방식의 보드게임도 많이 나와서 꼭 도미니언으로 덱빌딩을 접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간단한 게임인 아티초크의 경우도 덱빌딩이기 때문에, 이런 게임을 통해서도 충분히 접해 볼 수 있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도미니언은 그 자체로 룰이 쉽고, 뭔가 구입을 해서 나만의 덱을 만든다는 것 만으로도 흥미가 안생길 수 없다. 물론 테마적으로 중세이야기 이기 때문에,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가족, 친구, 커플 모두 적합하다. 단 확장을 끼게 되면 박스가 너무 많아지고, 갖고 다닐수 없게 되기 때문에, 적당한 계획이 필요하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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