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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음악을 정말 달고 살기 때문에... 저도 알게 모르게 많은 음악을 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그렇게 생각만 되는 이유는... 컴퓨터에 모두 mp3로 전환해서 들어서 어떤 음반이 어떤 음반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한번에 10장 이상씩 구입하기 때문에.. 모두 섞여서 듣게되어 그 현상이 더욱 심하죠... -_-;;;) 저의 습관 때문에.. 어떤 음악이 어떤 음악인지 잘 구별을 못하는 편입니다...
대신 듣다가 너무 좋다고 생각이 들면 누구껀지 다시 찾아보는 방법을 사용하죠...
여하튼.. 많은 량의 음악을 들음에도 불구하고 안듣는 장르가 몇가지 있는데...
첫번째가 댄스 입니다... 솔찍히 댄스음악의 카타르시스를 알기는 합니다만...
오래지 않아 질리는것이, 저는 별로... 좋지 않더군요... (전 되려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는 음악을 가장 좋아하는데.. 역시 그중 최고는 역시 클래식인것 같습니다.. 만... 너무 많은 공부와... 너무 많은 량의 음반들을 구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스스로 빠지지 않기 위해 자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가 재즈 입니다...
정말 재즈는 어렵더군요... 정말 난해하고... 듣고 있음 지루하고... 게다가 어떻게 들어야 할지 배울곳도 찾기 힘들고.. 설상 가상으로 주변에 재즈 듣는 사람도 별로 없고....
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제가 주로 음반을 구입하는 온라인 샵에서 재즈관련 책을
싸게 판매하기에 구입을 했습니다. 이 포스팅의 제목인 Jazz it up이라는 책인데요. 나온지는 꽤 오래 되었습니다만... 만화로 되어서 비교적 쉽게 접근을 할수 있게 해주더군요.
그래서 재즈의 분류와 경향에 대해 약간 알게 되었습니다. (또 놀라웠던건.. 제가 이미 알게 모르게 재즈를 많이 듣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재가 듣던 Art rock중에 재즈와 접목을 시킨 그룹이 아주 많더군요... 물론 그 아트락 그룹들은 좀 어렵게 생각되던 그룹들이 었던 경향이 있었습니다만요...)
여기서... 제가 이렇게 저의 상황만 이야기 하고 말면, 이 글을 읽으신 분들에게 시간적 낭비를 가져온 셈이 되니.. 지금부터 간단한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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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잇업이라는 책은 재즈 초보자를 위해 발간된 만화 형식의 책입니다.
보통 재즈에 관련된 책을 찾아보면 이론서나 역사서가 많아서, 좀 지루한것이 사실인데,
이 책은 그나마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부담은 덜한 편입니다.
정말 입문서로서는 알맞은 책인데요...
아주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내용 중간에 역사적으로 유명한 앨범 자켓들을 풍부하게 소개해 줬으면 좋았을뻔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껏해야 권 내에 10개도 안되는 숫자의 자켓사진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떤것 부터 들어야 할지 알지 못하는 초보에게, 방향을 정확히 지시해 주지 못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권의 경우는 1권 울궈 먹기식이라..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다지 2권이 내용상으로 알차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그리고 가격도 지나치게 비싼편이구요...
물론 부록으로 CD가 한장 들었지만.. 그래도 좀 비싸다고 생각되는것은 저만 느끼는것이 아닐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떻든 간에... 재즈를 처음 듣는 사람이 어떤 재즈의 역사적 흐름에 대한 분위기를 파악하기엔 이책보다 쉬운건 없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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