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참으로 어머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할때는 안중에도 없다가.. 힘들어지면 찾게 된달까요?
자랑쟁이 인생중에 힘든일이 왜 없겠습니까만...
자랑쟁이에게 있어서 사랑에 관한 문제 만큼 어려운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사실 여자를 사귀어 봤다고 말하기에는 참으로 부족한 경험임에도...
다양한 경우를 당해 봤었습니다.
자랑쟁이 일생에 가장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데,
좋아하던 여자에게 아무리 노력해도넘어오지 않고 있던 상황에...
그 여자가...친한 동생과 사귀게 된것이었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더군요... 한번에 친한 사람 둘을 잃었습니다.
(그 동생과 그 여자는 지금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그후로....
그때 저의 남아있는 감정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감정이,
집착임을 알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심지어는 스스로, 아이큐가 낮으면
사랑했던 사람을 금방 잊지 못한다는 철학 교수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잊으려 노력했던 기억이 있죠...
거의 1년 넘게 갔나 봅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것을
다른 사람은 너무도 쉽게 이루는 것을 볼때 만큼 힘들고
가슴아픈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가장 커다랗게 다가오는 자괴감 이랄까요?
그것이 가장 크게 다가옵니다.
나는 왜 안될까? 나는 왜 그 사람에게서는 매력을 느끼게 만들지 못했을까? 등등...
세상은 항상 그런것 같습니다.
쟤는 잘 되는데, 왜 나는 안될까?
하지만 그 사람이 그냥 잘 되었겠습니까...
뭔가 나와 다른 노력을 했을테고, 뭔가 나와 다른 점이 있어서
선택 받은것이겠죠....
노력해야한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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