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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커피

브리카 2, 휘핑크림, 캬라멜 소스

by 자랑쟁이 2005.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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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스타벅스에서 보덤 프레스를 구입해서
근 1년을 프래싱을 해서 먹었더랬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에 반감을 갖고 있고,
원두가 별로라는 등의 말을 많이 합니다만, 워낙에
주변에 많이 포진하고 있어서, 원두를 손쉽게 구할수 있는
관계로 단골 가게가 되었죠. 여하튼 개인적인 생각으론
우선 스타벅스의 원두에 입을 길들여 놓고, 그것을 기준으로
다른 원두들의 맛을 익혀나가는 것도 한 방법같더군요.
원두커피중에 가장 좋아하는 커피가 에스프레소인데,
에스프레소, 것두도피오의 컵위에 크레마가 이쁘게 앉아 있고,
그걸 많이 식기전에 훅! 하는 호흡과 함께 들이키면
나는 자연스런 '후~' 하는 소리...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에스프레소가 이름처럼 익스프레스하게
나오려면 높은 고압이 필요하다 보니,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 기기가
개인이 사기엔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가인 경향이 있습니다.
(싸고 저렴한 것은 40만원에서, 매장에서 사용하는것은 600만원짜리도
있더군요... 물론 저렴한것은 성능이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커피는 음악과는 조금 다른 상징을 가진 식품에 속하다 보니,
오디오에 비해서 절대적인 가격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가격은
비싸게 느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여하튼... 에스프레소라는 그 자체가 개인적으로 즐기기엔 정말 쉽지 않은
음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커피가 에스프레소를 이용하고 있는것도 틀림이 없구요.
(예를 들면 캬라멜 마끼아또, 카푸치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등.. 정말 웬만한
커피메뉴에는 에스프레소가 들어가죠.)
그러던 중에 집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에스프레소를 마실수 있는
방법을 알았는데요. 이미 알고 있는 분이 더 많겠지만...
모카포트라고... (이탈리아에선 카페티에라라고 한다네요...) 아랫쪽에
약간의 물을 넣고 중간에, 커피를 비교적 곱게 갈아 커피자체로 필터처럼 만든후,
아래 가열을 해서 그 압력으로 물을 뿜어올리는 일종의 주전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스타벅스에서 파는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게 효과가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을 망설였었습니다만...
사용해본 바로는.. 정말 훌륭합니다.
(에구 점점 길어지는데 약간 짧게하고 나중에 다시 다루도록 하죠...)
그 제품을 만드는 유명한 회사가 이탈리아의 비알레띠라는 회사이고..
그 회사에서 최상위에 속하는 제품의 브렌드가 브리카입니다.
(물론 최상위 제품이라 해봐야 10만원 안짝입니다.) 제껀 딱 도피오(더블)만
뽑을수 있는 제품인데... 혼자 먹기엔 딱 좋습니다.
여하튼... 이 에스프레소를 뽑아서 그냥 확 마셔버려도 되고...
컵 아래 캬라멜 소스를 넣고, 에스프레소를 부어넣고, 따뜻하게 70도 정도로 데운
우유를 한컵정도 붓고, 그위에 휘핑크림을 붓고, 다시 그 위에 캬라멜 소스를
가볍게 토핑하면... 그야 말로 스타벅스에서 먹는 캬라멜 마끼아또와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암튼... 앞으로 당분간 커피 이야기를 하게 될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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