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q 5450

이 PDA는 내가 가장 아끼는 재산목록 중에 하나라고 할수 있다..

사실 이 PDA자체는 중고로 아는 형한테 사서 싸게 산편인데..

지금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내장 메모리가 64메가,
외장으로 256메가...

많은 소프트웨어를 구입했는데.....
그중에는 게임도 좀 있다. (당연히 아스트라웨어의 게임도 많다.)

*아스트라 웨어의 게임들은, 그 당시 한국에서 소프트웨어 구입을 하는데
쇼핑몰에 상당한 문제가 있어서 -돈은 지불되는데.. 시리얼 넘버가 이메일로
오지 않는 현상- 이메일로 컨텍을 해서 테스팅을 해주고 50% 디스카운트 코드를 선물로
받아서 산거다... 그때 이메일을 주고 받았던 사람이 Kieren이라는 여성이었는데...
(키어렌이라고 읽는단다..) 7번 정도 메일이 오갔다... 그때 이 사람한테...
"우리는 중학교때 영국(아.. 아스트라웨어는 영국에 있는 PDA게임
개발 및 위탁 판매 회사이다.)의 바비에 대해 배우는데... 참 긍정적인 내용이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상당히 폭력적이더라.." 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랬더니.. 키어렌이 하는말... 자기는 너무 시골에서 자라서...
다 클때 까지 경찰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나... -_- 이런~

암튼... 지금 구입한걸 리스팅 해보니 내가 미쳤던게 확실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매킨토시랑 붙이려고.. 소프트웨어도 하나 구입했는데... -_-;;;
(여기에 기분나쁜 한마디는... pocketmac이라는 매킨토시와
ipaq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가 하나 더 있는데
(지금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missing sync라고 mark/space라는
회사에서 만든 소프트웨어이다.) 이 회사에서는 한국에는 물건을
팔지 않는 룰을 가지고 있었다.. 이건 중국등...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동남아를 포함했는데... 그 이유라는 것이, 중국이나 일본에서
너무 카드 사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판매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PDA를 내 매킨토시에 어떻게 붙일까.. 거의 한달을 고민 했었는데..
다행이도 mark/space에서 비슷한 기능의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구입을 했다.. 그런데 이 mark/space에서 나온 소프트웨어도...
주소가 들어가는 위치의 한글은 모두 깨지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것 역시도.. e-mail을 거의 4번 정도 사진을 포함해서 자세한
리포팅과 함께 보낸뒤에야 버그가 수정되었다.. 지금은 한글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

암튼 하지만 이렇게 노력, 시간이 많이 들어갔음에도...
위안으로 삼는건....

이 PDA 속에 데이터 베이스가 절대적으로 많이 구축되어 있다는 것이다...
거의 반년이 넘는 약속이 저장되어 있고... 그 많은 기록과 메모가
항시 나를 따라 다닌다...

그래서 나는 절대 다른 사람의 생일을 놓친적이 없다...
그리고, 항상 기록이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뭔가를 항상 읽거나, 아니면 기록한다...
(오죽하면 영어를 그래피티로 쓰겠는가.. -_-)

암튼... 그 두꺼운 시스템 다이어리 안가지고 다녀도 되서
넘 행복하다... (간혹 인터넷을 하거나, 음악을 들을수도 있다...)

암튼.. 이거 사서... 결국 ipod 못사고... 그냥 mp3플레이어 가지고 다닌다..

*이 사진은 왼쪽에 있는 모습이 첨 구입시에 모습이고..
오른쪽에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 지금의 모습이다..
뭐가 그리 깔려있는게 많은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