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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IT 디바이스, 디지털 라이프

와컴 타블렛 9*12

by 자랑쟁이 2007.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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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1994년 이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만화를 그리겠다고 타블렛을 샀던것이 말이지요...
그때 용돈을 모와서 38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6*8 크기의 타블렛을 샀더랬습니다.
무려 256단계의 압력 감지... 경쟁사중 유일하게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무선펜 타블렛.
ADB(Apple Desktop Bus)를 지원하는 타블렛으로 매킨토시에서 사용이 가능했죠.
당시엔 사실 타블렛을 손에 익히는데만 3개월이 넘게 걸렸는데, 만화를 그리겠다고
허접스레 그려서 응모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뒤로 애플에서 G3가 나오면서 ADB에서 충돌이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G4가 나오면서 더이상 ADB를 지원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타블렛을 다시 구입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당시에 6*8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9*12를 충분히 구입 가능하더군요. 무려 1024단계의 압력을 지원하며, 심지어 기울기 까지 인식하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구입을 했는데, 사용할 일이 없어서 1년정도 있다가 아는 분께 되팔았습니다.
기억엔 26만원인가에 팔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말 거의 사용하지 않았죠.)
그러다가 몇년전에다시 그레이 버젼으로 구입했는데요. 구입한지 딱 두달만에 다음 버젼이 나와 버렸습니다.
평소에 사용시에 불편한 점을 모두 커버 가능한 기능을 갖고 말이죠...
여튼... 이 타블렛은 꽤나 큰 편인데요. 너무 커서 웬만한 책상에는 올려놓고 사용하기 힘듭니다.
사진에도 볼수 있듯이 가운데 신용카드 크기를 보면 타블렛의 크기를 짐작하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디테일한 작업을 하려면 큰 타블렛이 유리한데요.
일러스트레이션을 할때도 스트록을 이용할 수 있어서 큰것이 상대적으로 유리 합니다.
(개인적으론 최근에 전자현미경 사진 채색 작업을 하면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새로이 타블렛을 구입하실 분이라면 인튜어스 3... 9*12버젼으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신형이 키보드에 최대한 손이 안가면서도 작업이 가능하도록 버젼업 되어 있어서
몇배로 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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