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R과 DVD-R

정말 최근 블루레이가 대세가 되기도 하면서 포맷에 관련된 말들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그런 관계중에 정말 재밌다고 생각되는 관계가 DVD+R과 DVD-R 입니다.

사실 첨에 DVD미디어를 사용할때 둘중에 어떤걸 써야할지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 둘다 거기서 거기다라는 결론에 아무거나 저렴한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도 그러실테지만.... 말이죠...

사실 이런과정에서 어떤 제품이던 거의 유사한 기능을 가진 경우엔,

시장논리에 의해 둘중에 하나는 자연도태되기 마련이죠.

그렇게 보면 DVD+R과 DVD-R도 자연히 둘중에 하나는 도태되어야 하는데,

전혀 그러지 않고 잘 가고 있습니다.

물론 둘다 각각 사용하는 분이 있기 때문이겠지만..

제가 보는 관점에서 재밌는 점은,

어느 한쪽포맷이 도태되려고 하면,

도태되려고 하는 포맷의 미디어 가격이 떨어지고,

자연히 사람들은 좀 더 저렴한걸 사용하게 됩니다.

(어짜피 차이가 없으니...) 그러다보면 토태되려는 미디어가 더 잘팔리고,

다시 균형이 맞는달까요?

나름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