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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장비

새로텍 외장하드 케이스

by 자랑쟁이 2007.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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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나중에...)
기존에 쓰던 외장하드가 알미늄제품에 냉각팬이 달린 제품이었는데,
초저가라 구입했습니다. 거의 2만원했던가? 근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몇달만에 바로 냉각팬이 나가서 엄청난 소음과... 해결되지 않는 발열...
정말 케이스가 알미늄이라고 해서 뭔가를 해결해 주지는 않더군요.
사실 제가 매킨토시를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니, 외장하드도 오래 사용해 오기는 했습니다만,
(초기의 저가형 컬러맥들(LC시리즈)은 내장하드의 용량이 작은 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외장하드를 별도로 구입하곤 했죠. 스카시라 상당히 비쌌습니다. 저도 첨에 350메가짜리 외장하드를
38만원인가 주고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에 500메가 짜리를 하나 더 샀습니다만...
지금와서 보면, 요샌 500메가짜리 메모리도 잘 안쓰는 때인데.. ㅋ)
이렇게 싼게 비지떡이 될지 몰랐기에, 이번엔 상대적으로 좀 비싼편이어도 새로텍이나,
디비코것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사들은 매킨토시때에도 외장하드케이스로는
신뢰도가 높은 회사였죠. AS도 잘해주고...
회사에서 사용하던건 디비코의 모모베이였고,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OGT는 새로텍꺼라
두 회사중에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하지만 다행이 디비코는,
외장케이스에서 사업자체를 디빅스쪽으로 옮겨간 상태라, 새로텍으로의 선택이
유리해 보였습니다.
버튼 하나로 백업도 된다고하고, 스케쥴 단위로 백업도 시킬수 있다고 하고....
조립도 아주 단순한것 같고...
단지 이 제품의 단점은 외부가 플라스틱인것이었는데요. 아무래도 플라스틱이라면
발열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더군요.
결국 더 비싼 케이스를 사는것도 힘들고 해서... 그냥 구입해 버렸습니다
(기존에 있던 200기가 외장하드 케이스가 나간거라, 이번에 300기가 하드를 구입하면서,
케이스를 2개 구입했는데, 사실 기존에 놔뒀던 컴퓨터 본체 위에 두개가 다 올라갈 수 있을까도
걱정이었습니다)
여튼 도착은 하루만에... 했습니다. 하드도 하루만에 거의 1시간 차이로 와서 둘다 동시에
조립을 해버렸습니다. 정말 조립하기 쉽더군요. 옆에 바 2개 빼고, 그냥 전원케이블 꼽고,
IDE케이블 꼽고 뚜껑 다시 덮은후 사이드바 2개 꼽으니까 완성. 둘다 조립하는데 3분이나 걸렸나..?
지금 거의 9시간 정도 돌리고 있는데 발열의 부분은 그다지 문제 없을듯 보입니다.
케이스 주위로 모두 금속으로 둘러 쌓여있고, 그 옆으로 바로 냉각팬이 있습니다.
주변이 약간 따끈하긴 한데... 냉각팬이 쉽게 망가지지만 않는다면 꽤나 오래쓸수 있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제가 갖고 있던 제품보다 약간 큰편이었는데,
파워부분이 내부에 내장되어 있더군요. 어쩌면 좋으면서 (휴대에 있어서는 편하죠.
전용 가방에 딱 맞거든요. 보통 코드가 어답타 형으로 되어 있으면 휴대가 정말
불편하죠. 그리고 이 제품은 전용 코드를 사용하지 않아서, 일반 컴퓨터 파워 케이블을
꼽으면 되니, 이동시에도 꼭 코드를 같이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큰걸 가지고 다니려면... -_-;;;)
그리고 또 한가지는 하드를 본체 위에 올려놓는것에 관련된 것인데,
사실 두개의 하드를 본체위에 올려놓으려면 겹쳐 쌓거나,
세워서 나란히 두거나 둘중에 하나인데, 11자 형으로 나란히 두기엔,
본체의 폭이 충분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겹쳐쌓아야 했는데,
보통 요즘 외장하드 디자인은 겹쳐 쌓기가 애매하죠.
그런데 이 제품은 하단부에 미끌어지지 말라고 있는 고무 받침대들이
동그란 모양인데, 윗 부분에 이 동그란 모양과 딱 맞는 홈이 존재합니다.
즉 두개를 겹쳐 쌓으면 잘 흩어지지 않는다는 말이죠.
생각외로 세세한 곳까지 신경쓴것 같은데, 아무래도 새로텍이 오랫동안
외장하드를 만들어 와서 그런것 같습니다.
여튼 그런 특성들 외에, 디자인의 기능성은 높은 편인데, 미적인 부분에서는...
정말 떨어집니다. -_- 요즘 이렇게 생긴 외장하드 거의 안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쩝...
여튼 미적인 부분은 완전히 죽이고... 기능적인 부분의 디자인만 강화한
하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기능주의자이다보니,
별다른 불만은 없네요. (물론 그렇다고 만족한다고 하기도 좀 애매하긴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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