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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장비

코니카 미놀타 Auto meter Vf

by 자랑쟁이 2007.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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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제가 노출계를 구입한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사진을 촬영하는데 있어서 노출계라는것이 없다면, 정말 생각하기도 끔찍한데요..
만약 없다면, 브라켓팅으로 6장 이상은 찍어야 안심을 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노출계의 특성상 항상 정확하진 않지만,
상대적으로 정확한 촬영을 하도록 도와준다는
데엔 아무도 이견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외장형 노출계는 내장형 노출계가 없는 카메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장치인데요.
스튜디오에서 많이 사용하는 역광상황에 있어서는 필수장치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노출계 내장 카메라가 사용하는 반사식에 있어서의 문제점인데,
반사식은 역광 상황에서는 정확한 측광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여튼....

소형포맷 특히 35mm포맷에있어서는,
내장형 노출계를 갖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가 되면서,
외장형 노출계의 의미는 많이 퇴색되고 말았습니다.
사실 디지털에 있어서는 노출계는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속해 있는데요.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자면,
기본적으로 노출계가 빛을 측정하는 방식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반사식
사실 반사식 노출계의 대부분의 기능이 노출계 내장형 카메라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으며, 최고급 노출계에서 볼수 있는 기능인 매트릭스 측광
(매트릭스 측광은 기본적인 촬영 패턴과 이미지 패턴을 카메라가 기억하여, 그 상황에 맞춰
노출을 잡아주는 방법으로, 정확도가 90%가 넘는다고 합니다.) 기능도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사식 측정을 위해서라면 외장형 노출계는 필요없다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플래시를 사용한 경우도, 카메라에 TTL기능이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없이 촬영이 가능합니다.
두번째는 입사식인데요.
이 경우는 역광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디지털에서는 잘못 나온 경우 확인후 노출보정하여 재촬영하면 되고,
재촬영하느라 기회를 놓친다고 하지만, 어짜피 노출계로 측광한뒤 촬영하게 되면,
일반인 모델은 표정 굳어버리고...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아니 더 심한 상황을 만들면 만들꺼라 생각합니다.

여튼 보통 디지털에서 노출계 구입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는 지금까지 기술한 바와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도,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는데요.
과연 노출계가 필요할까? 라는 고민 말이죠.
하지만 앞으로 중형이나 대형 포맷이 디지털화 + 대중화되는것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그때까지는 노출계를 사용해야 하는것은 틀림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앞으로 중형포맷으로 가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 저로서는
있어서 나쁠 이유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구입시에 다른 고민은,
입사 반사 스팟이 모두 지원되는 제품이냐
아니면 입사식이 주이고, 악세사리를 붙여서 스팟이 가능한 제품이냐
카메라에 붙여서 사용하는 소형 제품이냐
였고, 그것으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소형의 경우는 신뢰도가 떨어지고...
입사, 반사, 스팟 모두 되는 기종은 사용도에 비해 지나치게 고가이고...
그래서 입사식이 주이되 악세사리를 붙여서 기능이 확장되는 중급 기종으로 결정을 했고,
그중에서도 세코닉 제품보다 수광구가 좀더 큰 코니카 미놀타 기종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중형으로 가게 되어서 스팟측광이 필요하게 되면, 별도의 악세사리를 구입하여 부착하면 되니,
그건 그때 생각해도 문제가 될것은 없지요.

여튼 나름대로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기 때문에, 현재 노출계 시장이 고센이나 세코닉이 대세라서
중고가도 많이 않좋게 되고, 부속을 구하게 되는 문제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정확한 판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튼... 너무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머리 아프니까, 대략 여기서 마치는 것으로 하고,
사용기를 간단하게 서술하자면,
사용법은 무지하게 간단합니다. ISO 맞춰놓고, 셔터스피드 맞추고 측광버튼 누르면 조리개 값이 나오는데,
조리개 값을 올리거나 내리는것에 따라 셔터스피드가 조절됩니다.
그럼 카메라를 수동모드로 바꿔서 그 값대로 맟춰주고,
촬영하면 거의 완벽하게 맞는 노출값이 나옵니다.
정말 너무 사용법이 쉬워서... 더 쓸말은 없습니다만...
나중에 사진을 추가한 사용기를 다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중간에 용어를 바꿔쓴 부분이 있어서 약간 수정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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