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사진장비

cr-v3 배터리

by 자랑쟁이 2007. 2. 21.
반응형


일전에 올림푸스 sp-350이라는 서브디카를 구입한적이 있습니다.
이 디카는 올림푸스의 여느 디카가 그렇듯이 AA형의 건전지를 사용가능하죠.
그래서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데요.
보통 장점으로는.. '어디서나 배터리를 구할 수 있다'고,
단점으론 '배터리가 오래가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단점이 sp-350이라는 서브 디카에서는 거의 치명적이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이것이 뷰파인더가 최대광각에서만 맞고, 줌 영역에서는
있으나 마나한.. 그냐말로 고정된 구멍에 불과하기에, 포커싱이나 대부분의
프레이밍에서 LCD를 항상 켜고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LCD를 계속 켜놓으면,
5분을 못가서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는데, 그것은 에네루프를 사용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다가 예전에 4040Z사용시에 번들로 들었던 엄청 오래갔던 배터리가 생각나더군요.
(원래 4040z도 일반 건전지 넣으면, LCD촬영시 30분을 못가서 충전지를 사용하다..
그걸로 안되서, 항상 뷰파인더로 촬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명 CR-V3라는 배터리였는데, 건전지 두개 묶어놓은것 처럼 생긴 배터리였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수명이 길어서, 충전지인줄 알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렇게 수명이 긴 장점에 비하여 단점은 개당 가격이 일반 충전지 가격을 넘어 선다는것...
그래서 혹시나 이것과 같은 충전지가 없을까 알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있더군요.
가격은 꽤나 비싼 15000원 선이었습니다.
사실 구입 당시엔 전혀 믿음직 스럽지 않았습니다. 배터리 2개 붙여놓은 사이즈가..
오래 가 봤자 아닐까.. 돈만 손해 보는거 아닐까...
하지만 사용해 보고 놀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 배터리의 5배 이상 사용가능합니다.
(플래시에 사용하지 말라고 쓰여있는것으로 봤을땐,
디카에 최적화된 무엇인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거 하나면 LCD보면서 100장 이상+동영상 1분이상 촬영하고,
배터리 게이지가 하나도 안내려 갑니다.
(아직 그 이상 촬영해 본적이 없음)
개인적으론... 올림푸스 하이엔드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호환 충전지로 전환 하심이 스트레스를 막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
원래 위의 배터리의 배경은 노란색이었는데... 흰색으로 바꿨습니다.
그러면서 문제가 생겼는데, 아직도 약간 남아있긴 하지만, 배터리에 노란색이
심하게 비춰서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그림자 남기면서 노란 반사를
포토샵에서 수정했습니다. 원본은 아래...


728x90
반응형

'사진 > 사진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니카 미놀타 Auto meter Vf  (0) 2007.03.11
코니카 미놀타 Auto meter Vf (완)  (0) 2007.02.21
돔케 F-6 샌드 컬러  (0) 2007.02.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