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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강좌

자랑쟁이 흑백 사진을 찍다

by 자랑쟁이 2007.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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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흑백사진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흑백사진의 매력도 있고, 또한 흑백사진은 컬러 사진보다
더 이미지적이라는데 그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흑백 사진 작품집을 만들다 보니 더 익숙해 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물론 저는 현상, 인화까지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현상의 경우는생각외로 많은 장비가 필요합니다(?)만 비용은 생각외로 적게 든다는것도,
흑백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한가지 요인이죠.
그래서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서 현상법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실행을 했는데, 나름 결과물은 나왔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소개를 해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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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을 하려면, 우선 흑백 필름이 필요합니다. -_- 물론 촬영된것이 더 좋겠죠. -_-;;
그리고 사진을 현상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다음 과정을 거칩니다.
1. 현상
2. 중간정지
3. 정착
4. 수세촉진
5. 코팅(?)
현상은 상이 필름에 올라오게 만드는것이고, 이건 약이 표면에 있으면 계속 진행된 답니다.
그래서 시간이 중요하더군요. 약 7분
정지는 이 진행되는걸 멈추게 하는것이구요. 약 1분 이내
정착은 입자들이 필름에 붙어있도록 하는것입니다. 4분
그리고 수세촉진은 남아있는 정착액을 더 빨리 제거하기 위한것이고, 약 1분
코팅(코팅이라고 안하는데 이해를 돕기위해)은 포토플로 용액으로 필름면에 일종의 방수 처리를 해서
물방울이 고여 얼룩이 지지 않도록 해주는것이죠. 약 30초.
이중에 꼭 해야 하는 부분은 현상, 정착이구요... 나머지는 물로 다 해결 가능합니다.
대신 약품이 없으면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세 촉진은 물만 가지고 하면 20~30분 걸립니다)
대부분의 약품들은 리터당 1만원에서 15천원 선이구요. 개인적으로 저의 경우는
흑백 현상 부수기재를 모두 구입하는데 15만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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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약품들은 모두 5가지. 위에 각 단계에 사용될 것들이구요.
그에 맞게 약품통 5개 정도가 필요합니다. 이건 피티병 자른것으로 사용 가능하구요.
(피티병을 자르면 입구가 넓어짐으로, 가능하면 깔때기도 있음 좋은데, 이건
피티병 잘라낸 부분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온도계가 하나 필요하구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7천~1만
필름피커 - 모두 말려들어간 필름을 뽑아내는데 사용하는데요. 사실 F90x처럼 중고가는 15만원
이내이지만 그 당시 고급기종이었던것을 구입하시면 감기를 시켜도 완전히 다 들어가지는 않고
끝이 남음으로.. 꼭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7천원
수치가 표기된 비이커 - 약품의 비율을 재는데 필요합니다. 6천원 정도 하더군요.
현상탱크 - 현상을 하기위한 가장 중요한 도구 입니다. 보통 필름 두롤이 사용가능한 탱크와
롤 2개를 구입하시는것이 좋습니다. ISE라는 회사것이 32000원이더군요.
그리고 암실이 없는 분들을 위해 필요한 암백 - 1만 5천원 정도 합니다.
그럼 모든것이 준비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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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사촌동생 사진이고... 제가 현상해서 집에서 스캔(필름스캔이 되는 평판 스캐너)을 했습니다.
현상을 잘못해서 ISO 100인데... ISO 800은 넘는것처럼 현상이 되었네요.. ㅋ..
또 촬영해서 한번더 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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