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epro Primus AW (lowepro 40주년 기념 제품)

몇일전 구입한 배낭형 가방입니다.

(아무래도 다른 가방들을 좀 팔아 넘겨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_-;;;)

이 가방은 로우프로 40주년 기념 생산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숄더백에 카메라를 갖고 다니는건 좋은데,

어깨가 많이 아프고, 들고 다니다 보면 땀이 나서,

자켓을 벗어야 하고... 자켓을 벗으면 수납 공간이 없는게

정말 애매하기도 하더군요. 게다가 카메라 가방에

다른 물품을 수납하기 상당히 힘들다는 문제도 있구요.

그래서 배낭형 가방을 찾아왔는데..

배낭형의 단점은 한번 수납하면 꺼내기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더군요.

그야말로 카메라를 옮기는데는 최고인데, 실제 촬영시에

기동성있게 사용한다는것은 무리랄까요..

그래서 사용기를 읽어보고 연구를 했는데...

중론은 배낭형 가방이 그다지 효용성이 부족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일반적으로배낭형 가방은 뚜껑이 완전히 열리게 되어 있어서,

배낭형 가방에 카메라 이외에 다른것을 수납하는것이 쉽지않거나,

일반배낭처럼 뚜껑위 위에서만 열리면, 렌즈를 꺼내기가 힘들다는 문제가 있어서,

효용성도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 역시문제더군요.

그래서 로우프로 제품중에 아래는 카메라 가방이고,

위쪽엔 수납공간으로 되어 있는 가방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정말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너무 어설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가방아래 도시락통 달고 다니는 형태 같달까?)

즉.. 정말 등산가방 처럼 생겼으면서...

카메라를 담을수 있으면서, 그 외의 것도 수납 가능한

배낭형 가방이 목표였지만, 정말 찾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가방 구입은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로우프로에서 이런 가방을 출시했더군요.

배낭의 크기는 20L정도의 크기입니다.

즉 이틀 정도 여행하기 좋은 크기의 배낭인데,

실제로 아래부분에 카메라가 들어가기 때문에,

10리터 정도 들어가는 데이팩 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앞쪽엔 삼각대를 걸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삼각대 대신 다른것을 걸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수납 공간도 꽤나 많구요...

장비가 들어가는 곳은 이렇게 등쪽에서도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보이는 사진에서 왼쪽 부분도 열려서 가방을 열지 않고도

옆에 작은 뚜껑을 통해 카메라를 꺼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등쪽 뚜껑쪽엔 메모리카드도 넣을 수 있고, 몇가지 부수기재들을

넣을수 있게되어있습니다 가방 아래는 방수팩도 있구요...

그리고 카메라는 세로그립이 달린 크기의 카메라에

70-200렌즈를 마운트한채로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뭐 여러가지 로우프로 가방이 갖고 있는 특징을을 추가로 갖고 있습니다만

자세한것까지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기동성도 갖추고 있고,
효용성도 있는 가방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왼쪽을 통해 가방을 꺼내는것은 약간 빡빡하게

들어가는 스타일이라 빼고 넣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앞에 있는 마크는... 북극곰을 보호하자는 마크인데..

저도 이거 보고 찾아봤는데..

지구 온난화로 북극이 녹고 있어서 북극곰이 먹이를 찾기위해

100km를 수영한 기록이 있다는군요..

그래서 많이 죽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자연보호...와 등산가방과 카메라...

왠지 어울리는것 같지 않습니까? ^^

개인적으론,

데이팩으로 카메라를 갖고 다닐수 있는 등산가방으론

디자인이 정말 잘 나온 가방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로우프로가 요즘 점점 커지는 렌즈들의 추세와

세로그립이 추가된 카메라를 염두에 두어 디자인한

가방이라 더 효용성이 높은듯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벤트 기간이라

추가로 카메라 스트랩을 하나 주더군요.

** 마지막 사진을 제외하곤 모두 로우프로 본사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