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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그외 가젯

천연 해면 스펀지

by 자랑쟁이 2008.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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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던가... 매일하는 목욕.. 매일하는 샤워.. 좀더 즐겁게 할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알아보았던 목욕용품들.... 그중에 지금은 잘 안쓰고 있습니다만 (나빠서 안쓰는건 아니고..
더 좋은게 있어서 안쓰는거죵...) 천연 해면 스펀지입니다.
색도 그렇고 형태도 그렇고 천연과는 좀 동떨어져 보이는 공산품 같은데... 게다가 처음 받으면
좀 단단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좋다더군요. 우선 천연이라 몸에 해롭지 않고,
그냥은 단단해도 물에 젖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 그래서 크레오파트라도 이걸 이용해서
목욕을 했다고 하더군요.
이걸 보고 첨 들은 생각은 '햐~~ 좋겠다.. 였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좀 비싼편이었지만,
(스폰지 하나가 거의 5,000원돈 했던거 같습니다...) 구입을 단행했죠.
왠걸... 애기 주먹만하더군요.. -_-;;; 그거 갖곤 간신히 얼굴이나 씼을까...
그래서 황당한 마음에 알아보니.. 제가 구입한건 정말 그런용... 애들 씻기고 반지 닦고....
그래서 큰걸로 다시 구입했습니다.

이건 어른 주먹만한건데... 가격이 거의 세배에 육박하는 초고가 스펀지였습니다.
사용해본 소감으론...
상당히 좋습니다. 정말 부드럽고... 느낌 자체는 화학 스폰지와 다를바가 없는것 같지만,
직접 피부에 닿았을때 상대적으로 흐늘흐늘 부드럽기 때문에, 약간은 미역 같은걸로
닦는것 같은 느낌이기도하고... 거품도 엄청나게 많이 납니다. 대신 단점은 고가!!!
그리고 바디 샴푸를 많이 먹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전통적인 목욕 습관인
때밀이 효과는 전혀 없다는게 단점이었지요...
그래서 '재밌는 가게'에서 바디 솔을 샀습니다. 꽤나 부드럽고... 약간 피부 맛사지도 되고..
지금도 그거쓰는데... 간혹 아까운 마음에... 한두번씩 다시 처다보는 해면 스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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