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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 [맛집] 천객가 )
최근에 찍은 사진중에는 퀄리티가 상당히 낮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사진들은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상시 갖고 다니는 카메라는 흑백 필름을 장전해 놓기 때문에,
음식점에서 음식사진을 촬영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실은 최근에 핸드폰을 교체했는데요.
핸드폰 카메라 테스트겸 촬영해 봤습니다.
교체한 이유는 제가 대략 2년전에 구입한 핸드폰이 이제 슬슬 맛이 가려고 하더군요.
(아직은 사용가능합니다만...) 그러던 중에 친구가 htc던가... PDA폰을 사용하기 시작한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PDA를 쓰면서 나름 편했던 기억 때문에 항상 PDA폰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핸드폰의 스케쥴 관리 기능은 아웃룩의 기능에 비하면
너무 미약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알람과 기념일 알려주는 기능. 방대한 주소록 기능)
물론 이런것들이 플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하면서 꽤나 상쇄되기는 했습니다만,
기존에 정품으로 구입해 사용하던 PDA용 소프트웨어들과
블루투스 GPS등의 활용도가 없는것이 항상 아깝기는 했습니다.)
그것에 상당한 뽐뿌를 받은데다가 기존의 PDA도 완전히 망가지다 시피해서
거의 네비게이터로서의 성능을 발휘하기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생각에 PDA폰을 구입해서 거기에 프로그램을 인스톨 하면
기존의 프로그램들도 사용하고, 네비게이터도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중 3만5천원에 구입가능한 (이것도 계산착오였는데, 실제론
신규가입비가 있어서 5만5천원을 추가 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착각이 있었던게 문제이긴 했습니다.) 물론 구형이긴 했습니다만,
꽤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수 없었지요. 게다가의무 가입기간 1년만 지키면..
즉 SKT를 1년만 쓰는 약정만 지키면,사용기간동안 어떤 요금제를 이용해도 문제가 없구요.
그래서 덥석 구입을 하고 기존의 번호도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_-
알고보니 스마트폰과 PDA폰의 소프트웨어가 호환이 안되더군요. -_-;;;;;
결국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그냥 당분간 스마트 폰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기능은 PDA와 같으나,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이 아닌점, 기존의 PDA용 아이나비를 사용 불가라는점.
기존의 프로그램들이 모두 사용 불가라는 점이 완전 실수였죠. -_-
이 핸드폰인데요...
지금 거의 1주일간 스마트 폰을 쓰면서 느낀점은
1. 핸드폰에 비해 핸드폰 기능이 떨어진다.
2. PDA에 비해 PDA기능이 떨어진다.
핸드폰의 장점은 전화를 거는데 모든 기능이 집중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전화걸기가 편합니다. 예를 들면, 전화가 왔던 시간이나
리다이얼등이 편한데 이건 아무래도 윈도우 모바일 내에
전화기능이 있다고 봐야 하다보니 한단계 더 거치게 된다는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물론 최대한 그런 부분을 느끼지 않게 하려한 배려는 보입니다.)
PDA의 장점은 스케쥴 관리 기능외에 기능 추가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게임이나 워드프로세싱, 엑셀 작성등이 가능하고, 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키보드가 출시되기도 합니다. 또한 터치패드를 이용해서
좀더 윈도우를 사용하는 듯한 효율적인 작업방식을 지원합니다.
(물론 이 제품이 구형이라 터치스크린이 아닌점도 있지만...) 그런데 스마트폰의 경우는
생각외로 전용 소프트웨어가 풍부하지 못하더군요. (특히 프리프로그램들...) 그런면에서는
꽤나 아쉬웠습니다. (프리 텍스트 리더기가 없어서 삼성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데, 프로그램 구동이 상당히 무거운편입니다.)
그외에 여느 PDA가 그렇듯이
인터넷이 된다고 하지만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봐야 하구요...
대신 RSS를 이용한 뉴스 검색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그 외에 이 제품의 특성은
외관상 장점이자 단점은 키보드가 가득 있다는 것인데.. 첨엔 좀 불편하지 않나 싶었습니다만,
되려 문자인식보다 타이핑 속도가 빨라서 편합니다. (일반적으로 PDA는 손으로 쓰고나면
인식하는데 약간의 갭이 있습니다. 글을 쓸때 의식하고 쓰면 인식하기 힘들지만,
평소 글쓰듯이 쓰면, 상당히 대기 시간이 길게 느껴집니다.) 충전은 핸드폰 충전기에
잭(요즘 애니콜 충전용 잭)을 붙여서 사용하면 되고, 대기시간은 은근히 긴편입니다.
여튼... 차후에 아이폰을 기다리며 앞으로 1년간 나름 잘 사용해 봐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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