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는 그 프로젝트에 따라 용도를 달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이 존재하는데요.
UNO 아두이노의 기본형
위의 사진은 우노입니다. 대략 신용카드 크기 정도 되는데요. (손바닥 컴퓨터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우노는 아두이노의 기본형입니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포트를 14개 갖고 있고, 아날로그 입력 포트를 6개 갖고 있습니다. 사실 아날로그포트도 디지털 입 출력포트로 사용이 가능하니.. 20개의 디지털 포트를 갖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우노는 기본형이기 때문에, 많은 실드들도 우노에 적용이 됩니다. 시리얼 포트는 1개 메모리는 328칩을 사용하기 때문에 32K입니다. 아두이노 중에는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아트로봇에서 정품 35500원에 판매중. ebay에서 호환기종 11000원 쯤에 판매중)
아두이노 레오나르도는 UNO와 크기도 같고 포트숫자도 같고... 거의 유사한데, (아.. 사진에서 칩이 다른건, 위의 우노 칩은 DIP타입이고 아래는 SMD타입인데 우노도 SMD타입이 존재합니다. 대신 레오나르도의 칩보다 약간 작습니다.) 우노는 칩이 두개 붙어 있는데, 레오나르도는 하나만 있습니다. 우노는 USB통신용 칩이 따로 붙어 있는데, 레오나르도는 이 1개의 칩이 둘의 역할을 모두 합니다. 그리도 또하나의 특징인 레오나르도는 컴퓨터에 연결하면 컴퓨터가 주변입력장치(HID)로 인식하여, 키보드나, 마우스, 조이스틱과 같은 것으로 인식합니다. 즉 이 제품은 키보드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뭐, 추가적인 키패드를 만들거나, 특정 매크로를 실행하는 디바이스로 제작도 가능합니다.
그게 매력이긴 한데... 칩의 특성상 시리얼 통신중에는 업로드가 불가하다던지... 연결된 시리얼이 자꾸 변경된다던지... (예를 들어 업로드 할때는 com4였다가 작동중에는 com3가 된다던지... -_-;;) 하는 꽤나 귀찮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리얼 통신 관련 소스를 업로드 하고 나면, 오토리셋이 안먹어서 프로그램 업로드 에러가 나는 경우가 꽤나 있는데(사실 이 경우는 업로드 버튼을 누르기 전부터 보드의 리셋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업로드 시작이라는 메시지가 뜨면 버튼을 놓으면 업로드 됩니다) 아두이노 입문자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이보드 샀다가, 자신의 실수로 보드가 망가진줄 아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아트로봇의 주인장님 말씀으로는 처음에는 초보자들은 사지 말라고 제품 설명에 써 놓았는데...그럼에도 문의 전화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판매 안하기로 했다고... -_-;;; (플러그 하우스에서 39000원에 판매중입니다. ebay에서는 카피본 12000원 정도에 판매중)
위의 사진은 메가입니다. 메가도 구버전이 있는데, 신버전은 메가 2560 r3버전입니다. 아두이노 중에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포트만 54개 아날로그 포트 16개가 있습니다. 메모리가 256K입니다. 시리얼 통신 포트만 4개가 있는 꽤나 막강한 칩이죠. (아트로봇에서 정품 81000원에 판매중. ebay에서 호환기종 25000원 선에 판매중)
아두이노 마이크로는 뒤에 설명할 아두이노 레오나르도 버전의 미니버전입니다. 아두이노팀이 Adafruit와 협업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형식(정식보드의 미니버전)의 아두이노가 몇가지 있는데, 작은 대신에 기판내에서 생략된것들이 몇몇개가 있습니다. (퓨즈나... 전원용 레귤레이터 등..) 마이크로나 레오나르도는 우노와는 전혀 다른 특징이 있는데, 보통 우노의 경우 USB통신을 위해서 구형 버전은 FT232 칩을 사용했습니다. 신버전들은 보통 ATMEL사의 칩을 사용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 두 보드는 ATmega32u4라는 칩을 사용하여 이 칩 하나로 USB통신을 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기는 단점도 있지요... -_-) 이 칩을 사용했을때의 최고의 장점은 아두이노가 마우스나 키보드같은 입력장치로 인식된다는 것입니다. 즉 프로그래밍에 따라서 매크로를 입력하는 장치로 사용도 가능합니다. -_-;; (간혹 디아블로 등에 게임 매크로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칩이 하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우노보다 약간 비싸다는거... (이베이에서는 6천원 쯤에 구입가능... 게다가 더 작다는...)
아두이노 나노는 우노의 미니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노의 미니버전이지만.. 가격은 절대 미니가 아니라는거.. -_-;;; (플러그 하우스에서 72000원에 판매중)
아두이노 프로 미니는 아두이노중에 가장 작은 아두이노인데 기본적으로 USB통신을 하는 칩 자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고 크기도 매우 작지요 (기능은 우노와 완전히 같지만 - 같은 칩이라...- 회로보호를 위한 구성이 전혀 없습니다. ) 그래서 꼭 FT232 칩으로된 통신 모듈을 별도로 구입해야 합니다. 프로미니와 통신모듈을 구입하면 우노보다 약간 비싸게 되는데... 다음번에 또 작업할때는 프로 미니만 사면 되니까 비용이 많이 절약됩니다. 대신 워낙에 작아서 실드류 장착이 힘듭니다. (아트로봇에서 18000원에 판매중. ebay에서 호환기종 3000원 정도에 판매중)
아두이노 프로는 프로 미니처럼 기본적으로 USB통신을 하는 칩 자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고 장점도 프로 미니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크기는 작지 않습니다. 이부분이 좀 계륵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아두이노 우노용이나 메가용으로 나온 실드를 모두 사용할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 미니 버전의 최고 장점입니다. 그리고 외장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용 콘넥터가 달려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아트로봇에서 20000원에 판매중)
아두이노 이더넷입니다. 아두이노인데 이더넷에 연결 가능한 칩셋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통 마이크로 콘트롤러를 가지고 인터넷 접속하는건 엄청나게 어려운데... 이더넷 전용 칩셋이 설치되어 있어서 매우 쉽게 (정말 쉽게...)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받아 올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 이더넷 쉴드라고 아두이노 정품 실드도 나오는데 그 제품은 아두이노에다 실드까지 장착해야 해서 비용으로만 봐도 10만원정도 드는데 이 제품은 둘이 같이 붙어있어서 8만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단점은 USB통신 칩이 없어서 USB통신 모듈이 별도로 필요하다는건데... 그것까지 사면 가격차이는 별로 없다는게 함정입니다. -_-;;; (재밌는건 저기 중앙에 칩은 이더넷 전용 칩셋이고, 오른쪽 위에 이름 옆에 붙은 작은 칩이 ATMEGA 328p 칩이라는거... 그리고 저 이더넷 전용 칩셋은 한국에서 만들었다는!!!) 팁으로.. 이더넷 전용 칩셋은 매우 잘만들어진 칩셋이기는 하나... 데이터 처리가 많아지면 발열이 좀 있음으로, 칩셋위에 방열판을 붙여주면 더 좋다는거?
아두이노 윤입니다. (중국사람한테 들었는데, 연 비슷한 발음이더군요) WI-FI모듈이 붙은 아두이노로, 칩은 32U4라 레오나르도와 비슷하게 작동하는데.. 칩이 하나 더 있습니다. 32비트 리눅스 기반의 마이크로 콘트롤러 입니다. 이걸로 무선통신을 하는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유선통신도 가능하고요.. ㅎ 게다가 리눅스가 깔려있어서, 내부에 프로그램도 설치 할 수 있습니다. -_-;;; 파이선도 지원하는것 같고요. 가격은 10만원인데 정품 와이파이 실드가 실드만 가격이 13만원 정도하는데다가... 우노가 필요하니... 17만원... 인데 그에 비하면 비용을 많이 절약 할 수 있습니다.
아두이노 피오입니다. 기본기능은 프로미니와 같은데(되려 릴리패드와 같다고 하기도 합니다)... 기본으로 달려있는것이 배터리 충전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서 USB에 꼽아두면 배터리가 충전되고(USB로 프로그램 업로드는 안됩니다. -_-).. Xbee 모듈을 장착할 수 있도록 보드에 포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이 아두이노는 Funnell I/O라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 졌는데, Funnell I/O를 지원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프로세싱, 루비, 파이선 등)를 사용하면, 아두이노에 직접 프로그램을 업로드 하지 않고도 무선으로 제어가 가능해 집니다. (가격은 아트로봇에서 30000원 판매중)
아두이노 릴리패드는 기본은 프로 미니와 비슷(FT232 USB통신 모듈이 별도로 필요합니다)하지만, 형태가 매우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것 처럼 꽃같이 생겼는데요. 의류용으로 별도로 나온 제품입니다. 포트에 연결된 패드가 매우 넓어서 전도성실을 연결해서 꿰맬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3볼트(3.7V나 4.5V, 5V도 가능)로 작동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8Mhz으로 작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트로봇에서 25000원에 판매중, ebay에서 카피제품이 8000원 정도에 판매중)
아두이노 에스플로라입니다. 이것도 ATMEGA 32U4를 사용하기 때문에 레오나르도처럼 주변기기로 인식합니다. (뭐 생긴것도 조이스틱처럼 주변기기 같이 생겼습니다) 특이점은 보드에 센서 등등이 매우 많이 달려있다는 것인데, 1. RGB LED, 2 피에조(스피커), 3. 마이크, 4. 광센서, 5. 온도센서, 6. 3축 가속도 센서, 7. 디스플레이용 드라이버. 8. 버튼 4개, 9. 버튼이 한개 포함된 조이스틱이 달려 있습니다. ㅎ. 아무래도 많이 달려있어서 좀 비싼... (아트로봇에서 72000원 정도에 판매중입니다. ebay에서는 복사품이 3만원 근처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두이노 메가와 똑같은 크기인데, 칩 크기가 이미 다릅니다. 이 제품은 아두이노 듀라고 불리는 (사실 두에가 맞습니다. 2라는 뜻이죠. 우노, 두에) 제품으로 기존의 아두이노가 8비트 마이크로 콘트롤러를 쓴데 반해서, 이제 품은 32비트 마이크로 콘트롤러를 쓰는 제품입니다. 성능은 막강한데, 일반적으로 아두이노의 용도를 생각할때 당분간은 계륵입니다. 게다가 문제는 대부분의 아두이노 실드들이 5볼트로 작동하는데, 이녀석은 3.3볼트로 작동해서 신호 보내기도 매우 애매하다는 문제가... 실제로 아두이노중에 가장 빠른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아트로봇에서 70000원에 판매중)
이 제품은 아두이노 메가나 두에 처럼 생겼는데, 실제로는 메가와 더 가깝습니다. 특이한점은 USB슬롯이 하나 있다는 것인데, 이 제품은 특이하게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주변기기로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즉 이 제품을 가지고 안드로이드 주변기기를 개발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아두이노 메가 ADK입니다. (가격은 아트로봇에서 10만원에 판매중입니다.)
이제품은 아두이노 트레(3이란 뜻이죠)로 아직 발매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상당히 독특한 제품인데, 8비트 마이크로 콘트롤러와 32비트 마이크로 콘트롤러가 한보드에 같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대략 32비트 마이크로 콘트롤러로 8비트 마이크로 콘트롤러를 제어하도록 되는것 같은데, 아직 출시전이라 정확한 정보는 없네요. 이것 비슷하게 많은 사람들이 라즈베리파이에 아두이노 연결해서 제어하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라즈베리파이는 파이선 언어을 사용하고, 리눅스를 알아야 하며, 아두이노(C++)까지 알아야 해서... 쉽지 않은 경로라... ㅎㅎ.
가장 최근에 나온 제품인데, 아두이노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갈릴레오라는 이름의 인텔에서 제작한 공식 아두이노 호환보드입니다. 메인칩을 인텔의 웨어러블 전용으로 나온 쿼크라는 칩을 사용하는데, 아두이노의 실드를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무엇보다 인텔에서 DIY쪽에 관심을 갖는다는 신호로 보고 있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몇가지 알려진 단점으로는... 1. HDMI포트가 없다는거...(화면 출력을...) 2. USB만 가지고 켜지지 않는다는거... (USB는 데이터 전용이고.. 전원은 전원포트로 별도로 아답타 꼽아줘야 하는...) 가격은 의외로(!!) 저렴한 편인데, 현재 http://www.icbanq.com/shop/에서 85000원에 공동구매 중입니다. (그전에 75000원 이었던것 같은데.. 오른건지.. -_-;;;) 3. 가장 최악인데요.. 전원을 빼면, 프로그램이 사라집니다. -_-;;
Adafruit에서 제작한 Flora입니다. 릴리패드와 유사하지만, 칩을 ATMEGA 32U4를 사용하기 때문에, 작동은 레오나르도처럼(컴퓨터에서는 주변기기로 인식) 합니다. 게다가 릴리패드보다 훨씬 크기가 작고 배터리 연결 포트도 만들어져 있으며, 3.5V~9볼트가 사용가능하며, 3.3볼트 100mA레귤레이터가 장착되어 있어서 보드에서 3.3V를 제공하기 때문에 3.3V용 모듈의 사용이 용이합니다. (아트로봇에서 27000원에 판매중입니다. 릴리패드보다 이게 났죠. ㅎㅎ)
아두이노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복사본을 만들건 개량본을 만들건 저작권, 특허권에 저촉되지 않습니다. 아두이노에서 유일하게 저작권에 걸리는 것은 아두이노라는 이름과 로고입니다. 그러다보니 호환기종이나 개량기종, 확장기종등이 많이 나오는데, 이 제품은 seeed studio에서 나온 seeeduino라는 제품입니다. 아두이노 우노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3.3볼트로 작동하기도 하고, 포트가 두개씩 있어서 납땜도 용이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요. 아쉬운 점은 공급을 하던 아트로봇에서 더이상 공급하지 않는다는거네요... 하지만 이것 외에도 더 저렴한 호환기종이나 카피본들이 판매되고 있으니... 가격에 대해 걱정할 일은 점점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길디 긴 아두이노의 종류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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