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러브레터

• 플레이어 수 : 2-6
• 플레이 시간 : 5분x5회 이상
• 룰난이도 : ★☆☆☆☆
• 특징 : 벨벳 주머니, 이쁜 플라스틱 토큰, 몇장 안되는 카드
• 주 메커니즘 : 높은 수 획득, 카드에 따른 액션, 심리

재미요소 및 장점

겨우 16장으로 이루어진 게임으로 빠른 턴 돌림, 간략한 룰, 적당한 운을 결합한 게임이다. 특히 2인, 3,4인 모두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데 그 장점이 있다. 원래 러브레터는 초기 AEG의 버전을 보드엠에서 출시한 1판과 2판 AEG 카나이 버전(직접 보진 못함), 심플한 코리아보드게임즈의 버전, 그리고 z-man게임즈의 버전으로 보드엠에서 판매하고 있는 (최신)버전이 있다. 현재 사진에 있는 것은 z-man게임즈의 버전으로 21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마트폰용 앱으로 나오고 있는 러브레터는 AEG 보드엠 1판을 기준으로 하는 일러스트레이션이다. 각 버전별로 약간씩 룰이 다른 경우도 있고, 보드엠 1판의 경우 현재 z-man 버전과는 카드에 있어서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플레이시 잘 살펴봐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올드한 느낌의 1판이나 카나이 버전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마음에 든다. 대신 두 버전은 2-4인 플만 가능하다).

특이점이나 단점

2인시에는 각 5개의 레터 실링 토큰 들고 시작하는데, 한사람이 이 5개의 토큰을 다 잃게 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하우스 룰로 3개로 줄여서 하는 경우도 많다. (1번만 하기엔 약간 아쉽다) 또한 워낙에 룰이 단순하고 게임이 빠르게 끝나기 때문에, 여러번을 연달아서 하기에는 약간 지루한 감이 있다. 2인룰은 3~6인 룰과 약간 다른 점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6인이 되면 각자 2개의 실링 토큰을 갖고 진행하게 된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게임의 룰이 매우 쉽고, 적당한 운과 약간의 전략(협잡)도 필요해서 필링게임으로 상당히 좋다. 필링게임으로 좋다보니 간단하게 한번 돌리기 매우 좋고, 시간을 두고 즐기면 쉽게 질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입문용 카드게임으로 매우 추천한다. 의외로 초등학교 저학년들도 잘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하기에도 매우 적합한 게임이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 보다는, 플레이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 할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