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시프팅 스톤

by 자랑쟁이 2022. 2. 11.
반응형

  • 플레이어 수 : 1-5
  • 플레이 시간 : 20분
  • 룰 난이도 : ★☆☆☆☆
  • 주 메커니즘 : 퍼즐, 패턴 맞추기

특이점 및 재미요소

보기에는 재미없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의외로 재미있어 하는 게임이다. 구성물이 정말 단순해서 박스 표지에 보이는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일종의 화장실 벽타일 같은 두꺼운 양면 종이타일이 9개 들어있고, 특정 모양을 나타내는 패턴 카드가 70여장 들어있다.

처음에 패턴카드를 4장씩 나눠 갖고 시작하는데, 내 턴에 손에 든 패턴카드의 갯수가 허락하는 만큼 한 장 버리고 타일의 위치를 바꾸거나 타일을 뒤집거나 하는 행동을 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내 패턴카드의 패턴을 만들어내면 패턴카드를 내려놓고 점수를 획득한다. 이런 과정에서 소유한 카드를 다 사용하면 내 턴이 끝나고, 내 턴이 끝나면 카드를 다시 4장 보충 받는다(이런 이유로 최대한 카드를 다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아무 행동도 안하면 패턴 카드를 두 장 더 얻게 되는데, 이 경우 다음 턴에 카드를 6장을 갖고 시작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진행하여 누군가가 인원수에 따른 카드의 갯수만큼 패턴을 완성하면 게임이 끝난다.

진행을 하다 보면 내 카드 중에 완성할 수 있는 것과 완성 불가능한 카드를 잘 생각하여, 버릴 카드와 목표로 삼을 카드를 잘 선택하는 것이 승패의 관건이다. 또한 내 턴에 내가 가진 패턴의 완성을 다음 턴으로 미룰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다른 플레이어가 의도를 알고 나의 이동을 방해하기도 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내가 원하는 패턴을 들키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남보다 빨리 패턴을 많이 완성시키면 게임이 종료되면서 아무래도 덜 완성시킨 상대가 불리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많은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은 큰 점수를 완성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보다 빨리 많이 완성시키고 상대에게 지는 경우가 생긴다. (이 부분이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다. 상대방의 점수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플레이 해야 한다. 그런데 또 상대가 언제 목표를 달성할지 모르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분도 생각해야 한다.)

장점 및 단점

요새같은 코로나 상황에서는 1인플이 가능한 보드게임이라는 점은 꽤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단점이라고 할 만한 부분은 크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억지로 이야기하자면 구성물 대비 약간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 정도가 아닐까 싶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게임의 룰이 전혀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플레이가 가능하여 진입 장벽이 낮은 부분에 큰 장점이 있다. 2인용도 나쁘지는 않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