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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_생활/보드게임

[보드게임] 타케노코 빅박스

by 자랑쟁이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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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어 수 : 2-4
  • 플레이 시간 : 45분
  • 룰 난이도 : ★★☆☆☆
  • 주 메커니즘 : 타일놓기,  패턴빌딩, 주사위 굴림, 셋콜렉션

특이점 및 재미요소

우선 특이점은 귀엽다. 팬더가 나왔는데 안귀여울 방법은 많지 않다. 전반적으로 귀염귀염 하면서 머리도 약간 써야 하는 게임이다. 우선 귀엽다는 것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게 느껴진다. 더불어 대나무가 세워지는 모습이나, 팬더가 달려들어 대나무를 먹어버리는 것등이 매우 귀엽게 느껴진다. 전반적인 느낌은 가족이나 커플이 하기에 좋은 게임이다.

장점 및 단점

처음에 접근시 조금 기대와 달라 헛깔리는 부분은, 팬더나 정원사는 플레이어의 말이 아니라, 일종의 환경과 조건이다. 즉, 플레이어들은 정원사나 팬더를 자기차례에 이동시켜서 다른 플레이어가 원하는 것을 달성하지 못하게 막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환경을 변화시켜야 한다. 전반적인 플레이가 내가 놓은 한수가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어느 정도 이득을 주게 되어있기 때문에, 내 행동이 나에게 가장 큰 이득이 되고 타 플레이어들에게 최소한의 이득이 되도록 눈치를 보면서 행동해야 한다.

또 앞서 이야기 했듯이 룰도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 뭔가 낯선 부분이 있어서 처음에는 조금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진다. 특히 주사위를 굴리는 부분과 수로를 건설하는 부분, 그리고 포인트를 적용하는 부분이다. 이부분을 쉽게 보자면 주사위를 굴리는 부분은 보너스라고 생각하면 되고, 수로를 건설하는 부분은 초기에는 쉽게 진행되지만 후반부에서는 상대방의 수와 내 수를 알리는 (견제 당하거나 견제하기 위한..) 패로 작용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포인트를 얻는 부분인데, 내가 포인트를 달성했는데도 모르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보면 내가 어떤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첫 플레이에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이 부분을 게임 초기에 빨리 파악하지 못하면 플레이 관심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 부분은 초반 플레이는 빠르게 점수가 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점수를 내기 위해 여러단계가 걸리게 되면 그 관심도는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게임이 어울리는 상황

우선 귀엽기 때문에, 어린이, 여성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난이도도 매우 높지 않고, 꽤나 장시간 플레이 되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플레이 하기에도 좋다.

- 본 글은 보드게임의 룰을 알려주기보다는, 플레이 시 재미의 포인트, 플레이할 때 초보자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 보드게임 룰 외의 주관적인 평들을 간략하게 다뤄, 게임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요소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미완성된 게임이 아닌 이상 재미없는 게임은 없다는 생각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점은 참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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